허균과 홍길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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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균과 홍길동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 허균 생애
3.사상
3.1 홍길동전의 사상
3.1.1. 호민론(豪民論)
3.1.2. 유재론(遺才論)
4.홍길동전(洪吉童傳)
4.1. 홍길동전의 내용과 테마
4.2. 홍길동전의 전개구조
4.3. 홍길동전의 작자문제
4.4. 홍길동전의 한글 표기문제
4.5. 홍길동전의 판본
5. 북한의 홍길동전 연구
6.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작했다고 할 수 있고, 허균에 대한 연구와 함께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홍길동전>의 연구도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홍길동전>에 대한 연구가 주체문예이론 이전에는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가 그 이후 진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된 <홍길동전>의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첫 번째로 허균의 삶과 사상을 통하여 <홍길동전>을 읽어내는 방법이다. 허균의 애국지사적인 삶과 현실 개혁 의지를 중점으로 하여 <홍길동전>을 불합리한 사회에 대한 고발을 나타내는 작품으로 이야기한다. 허균의 삶의 체험 및 방식과 <홍길동전>이 곧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북한의 견해는 남한의 견해와 그리 다르지 않다. 특히 북한에서도 스승 이달과 허균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에 이달이 사회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것을 옆에서 직접적으로 보고 사회적 불합리함을 느낀 허균이 <홍길동전>을 창작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두 번째로 <홍길동전>의 낭만주의적 특성과 사실주의적 특성의 결합에 관련하여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 둘의 결합은 율도국의 왕이 되는 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데 이는 기존 사회의 유교적 이념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여준다.
두 연구 방향 중 하나를 기존사회체제의 개혁의 측면으로 본다면 다른 하나는 기존사회체제 유지의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이 둘은 상반되어 보이지만 ‘사회문제’를 중점으로 이야기하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즉 현재의 사회 문제와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가가 북한 <홍길동전> 연구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이에 북한은 <홍길동전>을 ‘숨은 영웅’의 한 인물형상으로 제시하고 인민들에게 공산주의를 고양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남한에서의 국가적 차원의 연구라고 볼 수 있는 교과서에서 <홍길동전>의 홍길동은 자아의 각성과 아울러 사회 비판 의식을 길러 주고 이상을 가진 발전 지향적 인물이다. 북한은 인민들을 대상으로 ‘숨은 영웅이 되자.’라는 입장에서 연구를 진행한 것이고, 남한은 ‘사회 비판 의식을 갖고 자아를 확립하자.’라는 입장에서 연구를 진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홍길동전>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통하여 남한과 북한이 두 가지 입장을 보이는 것은 기실 <홍길동전>이 두 가지의 논의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홍길동전>에 나타난 갈등과 상생의 과정을 살펴보는 일은 두 연구의 공통분모를 찾는 일이 될 수 있다. <홍길동전>에서 길동은 세상과 자신 중 한 명의 성공만을 원하는 인물이 아니었다. 세상이 변화하길 원했지만 그 세상이 망하길 바라지는 않았다. 흑백논리에 의해서 하나가 성공하면 꼭 하나가 망해야 한다는 논리가 아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길동은 율도국이라는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홍길동전>은 아버지의 세계도 파괴하기 않고 나의 세계를 관철시키는 상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길동이 아버지의 세상을 대하는 방식에 대하여 중요하게 보는 것은 ‘숨은 영웅이 되자’라는 입장과 ‘사회 비판 의식을 갖고 자아를 확립하자.’라는 입장에서 보는 <홍길동전>이 둘 다가 가능하다는 것을 간명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다. 정리하면 <홍길동전>의 길동이 세상을 대하는 방식은 국가와 개인이라는 두 가지의 입장 중에서 하나만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공존이 가능하며 둘 다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혜미, 통일문학 50, <홍길동전>에 담긴 상생(相生)의 문제,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10을 참고 하였다.
6.나오며
홍길동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만한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다른 영웅소설과 다르게 종래에는 자신의 이상향까지 만들어내는 그런 소설은 한국문학에서는 드물 것이다. 때로는 효자와 선인으로 자신이 있으면 집이 불편할 것을 알고 집을 나오거나,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구하는 면이 있고, 한편으로는 탐관오리와 집권층에 도전하며 강한 혁명가과 같은 면을 보여주고, 대결의 장면에서 여러 가지 기이한 도술과 행동으로 마법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은 사람은 큰 사람에게 지는 법이지만, 그 작은 사람 중 한명이 능력이 있고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작은 사람들이 모여 큰 힘을 낼 수 있다면 큰 사람을 이길 수 있다. 그런 교훈은 이 홍길동전에서 가장 큰 기둥이 된다. 그런 교훈이 지금도 사용되는 것을 보면 현재의 사회도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정치인과 재벌들은 큰 세력으로 작은 우리들을 억압하지만, 사람들이 모이고, 또 그 앞에서는 사람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은 꿈과 같은 이야기일지고 모른다. 그것은 홍길동전에서도 나타난다. 많은 권위와 높은 지위를 얻게 되지만 근본적인 것은 해결되지 않고, 결국은 해결되지 않은 처음의 상태와 같은 경우가 많다. 홍길동전은 그런 두 가지 이면을 같이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역사를 배워서는 안 된다.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옛날의 이런 소설이 지금의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홍길동전은 도술을 쓰는 도술소설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는 도술이 없다. 그러나 도술이라는 게 하늘을 날고 분신을 만드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현실을 살아가며 나의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하는지, 노력하고, 남을 돕고, 세상 현실의 문제를 확실히 보고 판단하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는 도술일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국사편찬위원회, 조선왕조실록-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do
-김관순, 한국고전문학사의 쟁점, 새문사, 2004
-김광순, 한국고소설사, 국학자료원, 2001
-김일열, 고전소설신론, 새문사, 2008
-김혜미, 통일인문학 50, <홍길동전>에 담긴 상생(相生)의 문제,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10
-문화재지킴이,교산허균 연표, 2009
-오오타니 모리시게, 한국 고소설 연구, 경인문화사, 2010
-조광국(아주대, 국어국문),허균과 홍길동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허균>, <홍길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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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7.10.13
  • 저작시기2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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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3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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