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오쿠다히데오의 방해자 줄거리와 감상평 입니다.

소개글

일본소설 오쿠다히데오의 방해자 줄거리와 감상평 입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방해자 상권 줄거리
방해자 하권 줄거리
방해자 감상평

본문내용

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경찰이 남편을 진범으로 확신하고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교코는 남편이 저지른 범행과 같은 일이 또 일어난다면, 당시에 일어난 방화 역시 유쾌범의 소행으로 판명날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에 남편보다 더 과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교코가 저지른 방화로 인해, 요헤이의 거짓 자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고, 교코로 인해 결국 남편의 죄가 덮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마저 놓치게 된다.
그녀는 그토록 지키고 싶던 아이들을 보호하는 유일한 길이, 자신이 아이들 앞에서 사라지는 것임을 깨닫는다.
결국 모든 상황은 구노가 장모의 존재를 깨닫고, 시게노리가 체포되면서 정상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이 겪게 되는 슬픈 내용이었는데도 간간히 드러난 코믹한 표현방식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이 저지른 죄를 감추고 경찰들에게 취조 받는 남자에 대한 표현을 보자면 심장이 조여 온다는 느낌 보다는 아이러니하게도 웃음이 난다.
“화장실에서 무슨 주문이라도 걸고 왔는지 시게노리의 눈은 이상하게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p 198"
아마도 작가가 상황을 대처하는 모든 방식에는 웃음코드가 깔려 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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