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독후감 모음] 베스트셀러 3편 모음 (국가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82년생 김지영)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A+ 독후감 모음] 베스트셀러 3편 모음 (국가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독서감상문 모음
- 국가란 무엇인가 (인문학)
- 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
- 82년생 김지영 (소설)

본문내용

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일들’은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여권 신장, 남성 역차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시대, 그러나 여전히 ‘여성’이라는 조건이 굴레로 존재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고백과 고발로 완성된 페미니즘 소설이다.
평범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82년생 김지영씨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남자와 똑같은 조건으로 취업을 준비하지만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이 면접에서 탈락한다. 눈을 낮추고 낮춰 입사한 회사에서는 남자동기보다 낮은 연봉을 받는다. 일에 대한 열정이 뒤지지 않지만 기획실이나 희망하는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남자가 아니기에 주어지지 않는 기회가 얼마나 많은가, 또 남자가 아니기에 견뎌야 하는 일들은 얼마나 많은가. 회사에 입사하면 신입여자 직원은 눈치껏 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 회사의 조직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김지영씨처럼 수저와 컵을 선배들 앞에 놓는다. 아직 업무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 부재중인 선배들의 자리에서 울리는 전화를 받아야 한다. 혹여 전화벨이 여러 번 울렸는데도 전화를 받지 않았을 때 남자직원보다는 여자직원을 책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화를 여자가 더 잘 받는 다는 것도, 전화를 받는 일은 여자일이라는 것도 모두 편견이다. 김지영씨는 이런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여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여자’라는 이유로 강요받았다
김지영씨의 어머니 오미숙여사는 자라면서 남자형제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무던히도 희생해야 했다. 잠깨는 약을 먹어가며 공장에서 일했고, 두 평 남짓한 허름한 집에서 여공들과 생활했다. 그러면서도 남자형제들이 성공해서 집안을 일으키길 바랐다. 이후 외삼촌들은 의사, 선생님 등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안정적인 직업을 얻었다. 그러는 동안 어머니는 학업을 포기해야했다. 형제 중에 가장 공부를 잘했지만 남자가 아니기 때문에 희생이 강요된 것이다. 그런 오미숙여사는 결혼 후에는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희생한다. 김지영씨는 어머니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는 것은 다섯 살 어린 남동생이 생기면서 시작되었다. 먹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것을 양보하면서도 남녀차별이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나이가 어린 동생에게 양보하는 일로만 여겼다. 고등학생 때 치근덕대던 남자로 인해 김지영씨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피해자가 아닌 원인 제공자가 되었다. 잘못을 한 것이 없는데도 애초 왜 그렇게 늦은 시간에 다니느냐, 왜 옷을 짧게 입고 다니느냐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이런 생각은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머릿속에도 이미 고착화되었다. 피해자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왜 저 시간에 저런 곳에 가서 피해를 당한 거냐고 오히려 피해여성을 탓하기도 한다. 그 시간 그 길을 걸어야 했을 이유가 남자에게는 합당하면서도 여자에게는 그 이유조차 부정당하고 있다.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
공원에서 딸의 유모차를 밀고, 한 손에는 1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김지영씨는 지나가는 남성에게 맘충이라는 말을 들었다. 아이와 함께 먹을 테니 넉넉하게 서비스를 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고, 아이가 주변사람한테 폐를 끼치는데 말리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도 아니었다. 가을볕이 좋아 공원을 거닌 것뿐인데도 아이와 함께 라는 이유로, 한 손에 커피를 들었다는 이유로 비난받아야 했다. 심지어 상대 남성도 같은 커피잔을 들고 있었다. 천 오백 원의 여유를 부리는 것조차 주부 김지영씨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최근 맘충, 메갈리아, 김치녀 등 여성을 혐오하는 단어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또 반대로 남성을 혐오하는 단어들도 ‘미러링’이라는 이유로 대두되고 있다.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자신의 아이가 남에게 피해를 끼쳐도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여성이라는 이유보다는 그 사람의 인격의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실수를 여성이라는 집단으로 묶어 혐오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물론 이는 남성에게도 적용될 것이다. 인격의 문제를 성의 문제로 왜곡된 해석을 하는 일이 현재의 여혐, 남혐이라는 갈등을 초래한 것이다. 김지영씨는 사회적 갈등과 대립 속에서 무고하게 비난받는 여자 중 한 명일 것이다.
목소리를 잃어갔다
빈 택시를 잡아 돈 내고 탔지만 ‘아침부터 여자 손님 안 받는데’ 면접 보러 가는 것 같아서 특별히 태워준다고 생색을 내는 택시기사에게 괜한 말싸움하기 싫어 김지영씨는 그냥 눈을 감아버렸다. 주량을 넘어섰는데도 술을 강권하는 남자 상사들에게도 김지영씨는 입을 닫았다. 또 결혼 후에 가족계획은 처음 보는 친척들이 아니라 남편과 둘이 하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 할 수 없었다. 또 임신한 아이의 성별이 아들이 아니지만 당당하게 잘 먹고,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왠지 열등감으로 보일 분위기라 그만두었다. 김지영씨는 어이없고 부당한 상황에서 대부분 입을 닫거나 대답을 하지 않았다. 여성혐오 사회에서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행위가, 단지 여성이라는 존재 자체가 얼마나 많은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 이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용기를 내본다
말을 해도 상황은 그대로 이거나 더 나빠지기 때문에 김지영씨는 점점 잃어 갔다. 그래도 김지영씨의 주위에는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한두 명은 있었다. 교탁으로 날아간 실내화를 던진 아이가 김지영이 아니라고 말해 준 친구, 급식 먹는 순서를 바꾸자고 선생님께 건의한 친구, 선도부 교사에게 차별적인 복장 규율을 항의한 친구, 바바리맨을 잡은 친구들, 낯선 남자에게 위협당할 때 도와준 처음 본 여성, 직장 내 성희롱에 저항하는 김은실 팀장 등 눈을 감고 입을 닫고 싶어지는 상황이 많다.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뻔하고, 그 일은 피로와 무력으로 되돌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서도 소수의 여성들은 목소리를 낸다. 이 여성들이라고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리 없다. 다만 비슷한 경험에서 비롯된 공감과 누군가로부터 받은 도움에 힘입어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이들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7.12.06
  • 저작시기201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021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