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제] 이성교제의 기능 및 단계, 올바른 이성교제의 자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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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성교제

I. 이성교제의 일반적 성격

II. 이성교제의 기능
1. 사회화의 기능
2. 이성에 대한 적응의 기능
3. 인격도야의 기능
4. 오락의 기능
5. 배우자 선택의 기능

III. 이성교제의 단계
1. 자유교제
2. 계속적 교제
3. 결정적 교제

IV. 올바른 이성교제의 자세
1. 이성교제 당사자의 자세
2. 부모의 자세

* 참고문헌

본문내용

있고 결혼 이후 자녀의 삶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인 반면 젊은이들은 개인존중이라는 풍조에 의해 스스로 이성교제를 통해 배우자를 선택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성교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권장하고 지도하여야할부모의 입장에서 취해야 할 몇 가지 자세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성교제 자체에 대한 부모의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이성교제에 대한 부정적인 개념이나 지나친 통제의식을 버리고 자녀의 욕구나 필요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이성교제에 대해 자녀들과 자유롭게 대화함으로써 그들의 행동과 문제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자녀의 선택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즉 자녀의 연령이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성교제가 자녀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이다.
둘째, 자녀의 어린 시절부터 이성교제나 성에 대한부모의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독립성과 자유를 존중한다고 해서 그들의 자녀들이 누구와 사귀어도 무방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 또 어떠한 배우자를 선택하느냐에 전혀 무관심할 수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성교제에 대한 부모의 태도는 자녀들이 청년기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어린 시절부터 이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교육을 실시하여 남녀 의 차이와 바람직한 역할을 알도록 하고, 성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나 부담감 없이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지도해 주어야 한다. 이와 같이, 어려서부터 올바른 성교육을 받은 사람은 이성교제에 대한 지나친 호기심이나 거부현상을 갖지 않게 된다. 특히,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호기심에 찬 질문을 했을 때 그들의 나이에 맞게 올바른 대답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꾸중을 하거나 무안을 주면 죄의식을 갖게 되어 성행위는 나쁘다는 착각을 오랫동안 지니게 된다. 올바른 성교육이 이루어져야만 이성에 대해 지나친 기대나 사실과 어긋난 선입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리고 이성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들의 교제를 더욱 친밀한 관계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대인관계의 기술이 필요한데, 우리 사회는 이성교제의 전통이 근대에 이르기까지 전혀 없었으므로 젊은 남녀들의 사교생활을 인도해 줄 만한 사회적으로 규정된 예의범절이 없는 형편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남녀교제의 훈련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이성교제의 방법에 대한 일반적인 원칙과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부모는 자녀로 하여금 이성교제가 단순히 향락적이고 오락적인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셋째, 이성교제 상대에 대한 자녀의 선택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사회문화적 다양성이 매우 커서 개인의 조건 및 성장 환경의 차이는 가치관과 행동 방식의 차이를 유발하고 있다. 부모자녀 간에는 성장환경의 차이와 시대적 차이에 의하여 필연적으로 이성교제에 대한 생각과 태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우선은 부모의 자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우려는 자녀의 선택적 행위에 대해 불만족하게 되어 이성교제에 관련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자녀보다 더 우월한 상대인지 아닌지 등과 같은 특히 현실적인 가치판단이 개입되었을 때, 부담 없고 자유로운 이성교제를 원하는 자녀와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성교제 상대의 유형에 대해 자녀와 더불어 의논할 수도 있어야 한다. 특히 이성교제가 기반이 되어 배우자선택이 이루어질 때, 자녀가 선택한 상대는 가족의 일원이 되기 때문에 부모나 가족이 간과할 수 없는 과정이라 할 것이다.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을 경우에는 결혼 이후에도 부모자녀 간 혹은 부모와 사위 및 며느리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 수 있고, 부모의 판단과 우려가 들어맞았을 때에는 결국 결혼생활의 파탄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부모가 그들의 권위와 전통을 고집하여 자녀들에게 복종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넷째, 혼전 성관계와 같은 행동 규범에 대한 올바른 지도가 필요하다.
사춘기에 들어서 면 급격한 신체적 변화와 함께 성적인 욕구가 왕성해지며 매스컴, 책 또는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남녀의 성관계, 그 구조, 자녀출산 과정 등과 같은 성적인 지식이 갖추어진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육체적으로 가까워지고 싶은 욕구 이외에도자기들이 얻은 성지식을 확인해 보기 위하여 시험적인 성관계를 시도해 보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적절한 시기에 이에 대한 부모의 객관적인 관여가 필요하다. 성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엄격한 훈육은 절제보다는 자칫 잘못하면 자녀의 죄의식과 불안감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결혼 전의 젊은이로 하여금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게 하여 성생활에 대해 건전한 태도를 기르도록 도와주는 진정한 의미의 순결교육이 필요하다. 이것은 남녀간의 생리적 차이뿐만 아니라 결혼생활을 위한 성적 지식의 전달, 광범위한 사랑의 생활을 가르치는 것이다.
시대적 변천에 따라 성에 대한 가치와 태도가 변화하여 전통적인 성도덕이 파괴되어 가고 있지만, 부모의 영향은 자녀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녀의 선택이 자신의 성장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행동규범을 수립해 주어야 한다. 다만 지나치게 엄격한 가치 규범을 고집하여 사회적 혼란이나 부적응을 겪지 않도록, 자녀와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통하여 이러한 행동규범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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