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독후감 BEST 모음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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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BEST 모음 4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2.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3.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4.조선왕조실톡. 1: 조선 패밀리의 탄생

본문내용


조선왕조실록은 태조(1392년)부터 철종(1863년)까지 25대, 472년의 조선 왕조의 역사를 기술한 편년체 역사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된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500년 역사가 담긴 만큼 그 양도 방대하다. 총 1,894권 888책으로 글자 수만 49,646,667자에 이른다고 한다. 한 권으로 요약해 놓은 책도 있지만, 역사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이 또한 부담스럽다.
그래서 특정 과목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쉽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문 형식, 만화 형식 등이 있다. 최근에는 IT기술의 발전을 반영하듯 블로그나 카톡의 형식을 차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카톡의 대화 형식을 빌려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이런 방식들이 전통적인 역사 서술과 비교해 장단점이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나치게 흥미 위주로 흐르다 보면,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역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역사와 더 가까워졌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나 또한 국사 교과서 외에는 역사책을 본 적이 드물었지만, 이 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비교도 하고, 또 새로운 사실들도 배우면서, 다시 역사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물론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단지 웃음만 찾고 의미는 배우지 못할까 걱정된다. 나도 책을 읽다가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그 대화에 빠져 역사적 사실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배우려는 노력은 잠시 잊곤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조선의 역사를 읽고 오늘을 사는 내가, 뭔가 하나 얻는 것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조금은 진지하게 읽고 싶었다.
구성도 조금 아쉬웠다. 태조에서 연산군까지 10명의 임금을 너무 작위적으로 분류한 느낌 때문이다. 특히 세조와 성종을 폭군 패밀리로 분류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세조가 계유정난을 통해 원로대신들과 형제들까지 몰아내고 정권을 잡았지만, 일반적인 폭군의 개념은 아니다. 세조를 폭군으로 규정한다면, 태종도 폭군이다. 이복동생을 죽이고 친형과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위를 찬탈했으니 말이다. 조선 역사에서 적지 않은 왕들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즉위 후 신하들이나 배 다른 형제들을 역모의 이유로 죽인 경우가 적지 않은 걸로 안다. 그렇다고 그들을 폭군으로 말하지 않는다.
성종도 마찬가지다. 비록 연산군의 어머니를 폐비로 만들고 사사했지만, 이를 두고 폭군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조선시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시기의 왕이라는 점에서 성군에 더 가깝다. 저자도 이들을 진짜 폭군으로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아직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사실을 왜곡시킬 수 있다. 처음 배운 내용은 사실이든 아니든 그 사람에게는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고, 이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금은 더 신중하게 분류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나의 기우일 것으로 믿는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 내지 오해 중에 하나가, 우리보다 먼저 산 옛사람들은 우리와 전혀 다른 별개의 종족처럼 느낀다는 점이다. 후대 사람들이 기술 문명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있지만, 지금이나 예전이나 본질적으로 인간의 삶의 방식에는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고 싶고, 권력을 차지하고 싶고, 잘난 사람을 시기하고, 사랑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역사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나 조선이나 그 일어나는 양상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왜 이런 말을 장황하게 하느냐면, 역사를 가깝게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 시간의 거리 때문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나와 무관해 보였던 수백 년 전의 역사적 사실이 카톡 형식을 빌려 보니, 21세기에 내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끼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책을 읽고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다. 독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오늘 벌어지고 있는 일과 비교해 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어느 역사학자의 통찰력이 틀리지 않음을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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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7.12.18
  • 저작시기201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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