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작가의 28을 읽고 난 리뷰, 독후감,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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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유정작가의 28을 읽고 난 리뷰, 독후감,감상문 입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보는 것과 인식한다는 것의 차이)


2. 이야기의 흐름-디스토피아적 우울함과 그 속에서의 희망

1) 전개방식

2) 줄거리

3) 등장인물 소개

가. 재형
나. 윤주
다. 기준
라. 수진
마. 동해
바. 링고


3. 나오며

본문내용

변의 대원들 대부분이 전염병에 걸려 하나, 둘 사망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자신의 아이가 전염병에 걸리고 아이를 데리고 나온 아내가 버려진 개들에 의해 죽게 되자 개에 대한 증오심에 불탄다. 아이와 아내가 죽은 자리에서 링고와 스타를 발견하고 스타를 죽인다. 링고마저 죽이려 하지만 재형의 방해로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개를 치료해준 재형을 증오한다. 나중에는 자신 대신 죽은 재형에게 증오와 미움과 미안함과 허탈함, 답답함등의 마음을 가진다.
라. 수진
화양병원의 간호사로 죄 없는 사람의 표본이다. 병원이 문을 닫을 때까지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한다. 남은 간호사들이 모두 떠날 때에도 끝까지 남는다. 시청에 항의하러 갔던 아버지가 실종되고 기준에게 아버지의 생사확인을 부탁한다. 그의 아내와 아이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에게 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인연을 맺는다. 선량한 그녀는 정부의 봉쇄로 치안이 무너진 화양시에서 범법자들의 먹이가 된다. 대낮에 자신의 아파트에서 강간 당하고 아버지의 죽음도 확인한다. 정신을 놓아버린 그녀는 죽은 어머니의 환상 속에서 무작정 걸어가다 봉쇄선 근처에서 군인의 총에 맞아 죽는다.
노수진의 죽음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 죄 없는 선량한 20대의 그녀가 죽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현실에서도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죽는다. 세월호에서도 방송을 믿은 정직한 사람들이 결국 나오지 못하지 않았는가. 정직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사회는 그렇지 않다. 사회구조는 인간이 만드는 것이며 그래서 인간이 변화시킬 수 있다. 남들에게 ‘노’라는 말을 하지 못해 ‘네수진’으로 불리울만큼 착한 그녀가 사랑받는 사회가 마땅히 되어야 할 것이다.
마. 동해
쿠키의 전 주인인 화양병원 내과원장 박남철의 아들이다.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다. 정유정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케릭터다. 7년의 밤에서는 오영제로 종의 기원에서는 사이코패스의 완성형인 유진과 같은 성격을 가졌다.
아버지의 개를 죽여서 관심받고 싶어하는 종자로 쿠키를 죽이려고 했던 일이 재형에게 발각된다. 그 이유로 아버지의 강요로 군대에 들어간다. 그곳에서도 개를 죽이는 일을 저질러 공익 근무 배치를 하게 되고 기준의 소방서에서 근무한다. 자신을 군대에 가게 만든 쿠키와 재형에게 복수를 벼리다 스타를 쿠키와 착각하고 링고의 표적이 된다. 스타를 죽이려한 동해를 링고는 표적 1번으로 삼고 그의 냄새를 기억한다. 링고에 의해 친구가 벼랑으로 떨어져 사망하고 이 사실을 안 박남철이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 전염병이 정신병원에도 창궐하게 되고 이를 기회로 불을 지르고 도망친다. 재형과 윤주에게 복수하고자 드림랜드에 불을 지르지만 둘은 무사하고 그곳에 있던 승아가 불타 죽는다. 그는 자신을 배신한 어머니도 불타 죽인다. 아버지도 죽이려 하지만 박남철이 먼저 알아챈다. 그때 링고가 등장하고 세사람은 얽히게 된다. 박남철은 박동해가 뿌린 시너로 몸에 불이 붙자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하고 동해는 결국 링고의 이빨에 죽는다.
전염병이 창궐해 질서가 사라진 이 곳이 자신이 살아갈 곳이라고 웃는 동해의 모습을 볼 때 인간이라는 존재가 이토록 잔인할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이 앞선다. 누구나 저렇지는 않겠지만 누가 저런 존재인 지 아무도 모른다. 그 사실이 두렵기도 하다.
바. 링고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팀울프의 후손인 늑대 개다. 행복한 강아지 생활을 보내지만 성장함에 따라 몸집이 커지고 결국 레스토랑의 개인 동물원 신세가 된다. 투견 생활을 하다 투견장이 경찰에 발각되고 유기견 보호시설에 넘겨진다. 개를 사러 왔다가 누렁이에게 손을 물린 남자에게 팔려간다. 그 남자가 전염병의 시작이었다. 링고는 그 남자에게서 뿜어지는 불길한 검은 기운을 느끼고 탈출한다.
인간이라는 자신을 보호해 주는 세계에서 탈출한 그는 스타를 만난다. 전 주인의 학대로 재형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던 스타는 링고를 반려견으로 선택한다. 자신밖에 모르지만 암컷에게는 누구보다 매너 있던 링고는 한눈에 스타가 자신 인생의 이유가 되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기준에 의해 스타가 죽고 링고는 복수를 단행한다. 기준과의 혈투 끝에 그를 죽이려는 찰나 재형의 방해로 이루지 못한다. 결국 재형의 목에 이빨을 박고 링고는 형사의 총에 죽는다.
동해보다도 그리고 쓰레기 같은 수많은 인간 보다 더 인간 같은 개로 나온다. 질투에 휩싸여 재형을 물 수도, 그리고 복수를 방해하는 재형을 죽일 수도 있으나 머릿속에서 들리는 하지 말라는 말을 따른다. 양심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양심 없이 주어진 명령에 복종해 죄 없는 사람을 죽인 군인들과 아예 죽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동해 같은 인간에 비해 월등히 인간적인 개다. 아마 작가는 링고를 통해 개보다 더 못한 인간들을 비교해 주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3. 나오며
1980년 5월 광주가 화양시랑 겹쳐 보였다. 518에 대해서는 전해들은 말로만 들었다. 단지 사실만 들었기에 거기에 있던 사람들의 참상을 느끼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처했었을 당시의 광주 시민들의 감정이 느껴졌다. 다시는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없는 상흔을 가진 그들과, 가깝게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어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유가족을 보는 것 같았다.
살처분 당하는 개들을 바라보며 링고와 스타가 꺼내주려고 애쓰던 모습을 보며 인간이 진정 인간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생각하게 만든다. 동족끼리 죽이며 암매장 하는 모습에 그리고 그 모습이 소설 속 모습만이 아닌 현실이라는 생각에 개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에게 미안할 정도다.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한 것처럼 5월의 광주도 난징대학살도 같다. 심지어 5월의 아픔은 같은 나라 사람이 저질렀다는 사실이 충격이다. 개는 자신에게 정을 준 상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그 큰 눈으로 다정하게 바라본다. 마야가 재형을 바라봤듯이. 그리고 천천히 마음을 주고 받는다. 동물이 인간보다 인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사뭇 깨닫게 만든다.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자. 개보다 나은 사람이 되자.

키워드

28,   정유정,   종의기원,   7년의밤,   방학,   사이코패스,   518
  • 가격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7.12.19
  • 저작시기201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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