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선택] 배우자 선택의 의의, 배우자선택이론, 배우자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배우자 선택조건의 중요도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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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배우자 선택의 의의

II. 배우자 선택이론
1. 보상이론
2. 여과이론
3. SVR 모델
1) 자극 단계
2) 가치 비교 단계
3) 역할의 적합성 단계
4. 관계 형성 모델
5. 사회교환론

III. 배우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1. 친구 및 부모의 지지도
2. 호감과 매력
3. 개방성과 성격의 유사성
4. 성과 사랑
5. 이상적인 배우자상

IV. 배우자 선택 조건의 중요도

V. 바람직한 배우자 선택 문화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좋은 배우자라고 생각하는지는 중요한 문제이다. 전통적인 한국 가정은 가문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신분 등의 비중이 컸다. 그러나 현대로 오면서 개인적 자질을 중요시하고 있다. 배우자 선택 조건의 중요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연구 결과를 보면 배우자 선택 조건을 애정, 외모, 성숙, 건강, 경제력 등 다양하게 제시 되고 있다.
박인덕(1973)은 애정(37.5%), 건강(25.2%)을 남녀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남성은 용모(20.7%)를, 여성은 재능(21.7%)을 건강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보았다. 가정환경조건에서는 가족상황(28%), 혈통(26%)을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유영주의 연구 결과에서는 남자 대학생은 성숙도, 외모, 교육, 건강, 신념, 경제력 순위인 반면에 여자대학생은 성숙도, 건강, 신념, 교육, 경제력, 외모로 응답했다. 또한 기혼 여성은 건강, 경제력, 교육, 성숙도, 신념, 외모 순으로 결정했다. 대학생은 정신적 측면인 성숙도를 1위로 보았고, 특히 남학생은 외모를 중요시 여겼다. 기혼자들은 1위는 건강이고 6위는 외모라고 말했다. 김혜선(1983)의 연구에 의하면 여대생은 성격(인격), 애정, 건강을 매우 중요하게 봄으로써 상대방의 내면적 개인적 조건을 고려한다. 또한 생활환경, 학력, 수입, 양친 찬성, 장래성을 비교적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경제적 안정과 친지 친척으로부터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인척관계의 안정을 추구하려는 것이다. 반면, 집안, 연령, 취미, 종교, 순결성, 시부모와의 동거는 거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1990년대에 이루어진 조사의 경우 20-30대 미혼 여성의 배우자 기준은 성격(57.1%), 경제력(16%), 사랑(4.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혼자들은 가치관이나 역할, 성격 등이 영향을 미치는 자원이라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2006년 한경-중앙리서치 조사결과를 보면 2635세대의 79.9%의 남성이 배우자가 결혼 후에도 맞벌이하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이들은 배우자 선택 시 경제력을 중요시 하는 경우가 70%라고 한다.
따라서 최근의 변화 양상으로 경제력 우선을 들 수 있다. 이는 최근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나 자녀교육비 부답 등 경제적인 여 건이 미친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건강, 성격과 더불어 서로의 주관적 영역인 사랑이나 가치관 등이 배우자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다 사회경제적 안정 지표의 확실함과 부모와 가족의 연대가 조화롭게 이루어진다면 훌륭한 조건의 배우자 선택 및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다. 사주 궁합은 이제 별로 의미를 갖지 못하며 부모의 학벌이나 출신지역, 출생 순위, 종교의 차이는 그렇게 중요하게 인식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V. 바람직한 배우자 선택 문화
인생은 우리에게 수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 배우자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결정은 없다고 본다. 직업의 선택이 우리의 사회생활의 질을 규정하듯이 배우자 선택은 우리의 사회생활의 질을 좌우하고 평생 동안 가족과 결혼생활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이다.
현대는 이성교제 기회가 많으며 자유로운 이성교제를 통하여 상대방의 성격, 요구, 가치관, 생활조건 등을 오랫동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신중한 결혼을 할 수 있다. 과거는 중매로 배우자가 선택되었으므로 사실 인생의 반은 외적 압력과 가족체계에 의해 결정되었고 그 주어진 인물과 가족 안에서 운명적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배우자 선택은 당대의 사회문화 상황을 반영하였고 그에 따른 독특한 결혼과 가족생활이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이성교제나 산업화를 통한 다양한 삶의 형태 등은 우리에게 더 많은 선택의 문덕에 서게 함으로써 우리를 보다 어려운 상황에 밀어 넣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앞에서 다룬 배우자 선택을 올바로 할 수 있는 요건들을 고려해 본다면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해 줄 반려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한다면 바람직한 배우자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
첫째, 충분한 이성교제의 기회와 교제기간을 갖도록 하여 상대방의 외적-내적 상황을 이해하고 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결혼은 현실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인생의 반려자로 선택하지만 가족생활을 영위하려면 다양한 책임과 의무를 실행해야 하므로 감정에만 치중한 선택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상대방의 외적 조건만을 비교하기보다 그의 인생관, 결혼 및 가족관, 인품 등의 내면적 요인들이 본인과 상호 조화를 이를 수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넷째, 청년기의 올바른 성과 사랑에 대한 인식, 매력의 힘은 매우 강한 동기가 된다.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느낌을 찾기 위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성숙한 사랑과 지속적인 매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다섯째, 친구 및 부모의 지지가 결코 무시되어서는 안 되는 요인이다. 만일 주위 사람이 반대를 한다면 시간을 두고 반대 이유를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가끔 부모의 반대가 비합리적 일 수 있는데 그때에는 부모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설득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한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것은 좋은 점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약점, 부족한 면을 수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곱째, 진정한 만남을 위해서는 자신의 장단점을 적절하게 표현함으로써 상호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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