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노화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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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부모의 노화 적응

I. 가족 내의 세대관계

II. 조부모 역할의 수용

III. 사회적 역할의 상실

IV.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

V. 배우자 사망에 대한 적응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연령 차이가 2~3년은 되기 때문에, 여자 노인은 적어도 7~10년의 세월을 배우자 없이 홀로 노후를 보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사실은 윤종주(1988)의 연구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그의 연구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남자 노인 가운데 85%가 아내가 있는 반면, 여자 노인 가운데는 30%만이 남편이 생존해 있으며, 80세 이상의 경우는 여자 노인의 96% 남자 노인은 4.2%가 혼자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배우자 사망의 문제는 사실상 남성보다 여성에게 있어서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그림. 60세 이상 노인의 결혼 지위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하여 생존해 있는 배우자는 그 슬픔으로 신체적 정서적 지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게 된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호흡이 짧아지고 가슴이 조여 들며 활력을 상실하고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정서적 반응으로는 분노, 죄의식, 비통함, 불안감, 이미 사별한 사람에 대한 상념에 사로잡힘 등이 있다. 지적 반응으로는 사망한 배우자에 대한 기억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특히 긍정적으로 이상적인 기억만이 남아있게 된다.노인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자 노인의 경우U는 배우자를 잃게 되는 것을 남자노인보다 더 일책부터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 작을수도 있다. 그러나 여성들은 사실상 누구의 "아내"라는 정체감의 기반이 흔들리게 되며, 특히 남편에게 감정적으로 의존을 많이 해 봤을수록 고독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또한 가정 내에서 종래의 가사 지휘권이나 며느리에 대한 전통의 전달자로서의 지위를 잃고 집 보기나 아이 보기의 보조적 역할로 전락하게 된다.
남자 노인이든 여자 노인이든 배우자의 사망은 마음을 맡기고 의지할 인물의 상실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우 가정이나 친구관계를 통해 고립을 막고 적절한 역할을 찾을 필요가 있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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