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영의 「개벽」과 김동리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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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기영의 「개벽」과 김동리의 「형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리기영의「개벽」
1. 작품 소개 및 분석
2. 작가의 생애와 당시의 시대적 배경
3. 작가 및 시대와 연결한 작품 세계
Ⅲ. 김동리의「형제」
1. 작품 소개 및 분석
2. 작가의 생애와 당시의 시대적 배경
3. 작가 및 시대와 연결한 작품 세계
Ⅳ.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더하였다. 6·25전쟁 이후에는 인간과 이념과의 갈등을 조명하는 데 주안을 두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소설집으로 《무녀도》(1947) 《역마》(1948) 《황토기》(1949) 《귀환장정》(1951) 《실존무》(1955) 《사반의 십자가》(1958) 《등신불》(1963), 평론집으로 《문학과 인간》(1948), 시집으로 《바위》(1936), 수필집으로 《자연과 인생》 등이 있다. 예술원상 및 3·1문화상 등을 받았다. 한국현대문학대사전, 권영민 교수 편
2) 당시의 시대적 배경
작품 「형제」는 1948년 10월 19일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가 일으킨 사건 ‘여순반란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사건은 동족을 학살할 수 없다는 것과 38°선을 철폐하고 조국통일을 이루자는 명분으로 제주 4·3사태 진압을 위한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순천 등지까지 무력점거를 확산시킨 사건이다.
이런 시대적 상황, 즉 해방 직후에서 정부수립까지의 문단적 상황에 있어서 8·15 직후의 혼란기나 격심한 좌·우익 투쟁의 시기는 문인들 사이에서도 좌·우익의 대립이 격심하였는데 이론적인 무장 아래 항상 공격적·도전적이었던 공산주의 문학의 물결을 막기 위해서는 누구나 자신의 창작적 의욕에만 전념할 수는 없었다. 격동하는 정치적 공격은 그대로 문단에도 반영되어 실질적인 작품 창작보다는 급류처럼 휩쓸러 오는 풍랑의 방비에 더 주력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희망이나 의지이기 보다는 그보다 더 큰 시대적, 현실적 요구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시기의 문학 활동이란 구호적인 이념의 주장이거나 단체적인 활동이거나 하는 것이 더 중심이 되는 시기였다.
작가 김동리는 이러한 당대의 상황 속에서 우익 진영의 가장 정열적이고 유능한 조직가·이론가·소설가로 떠오르게 된다. 그는 우익 문인들의 전위대라는 성격을 띤 청년문학가협회의 결성(1946. 4. 4)을 주도하고 「순수문학의 진의(眞義)」를 시발로 다수의 평론을 발표하며 김병규·김동석 등의 좌파 논객과 맞서서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소설 작품 속에도 우파의 정치적 관점을 적극적으로 투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와 작품을 둘러 싼 시대적 배경에 의해 바로 반공적 소설「형제」가 창작된 것이다.
3. 작가 및 시대와 연결한 작품 세계
소설「형제」의 배경이 되는 여순반란사건은 이른바 해방기로 불리는 시기 중 일어난 사건으로 이 시기에 김동리는 우익 문단의 대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어 좌익과의 대결을 일선에서 담당하는데, 문학사적으로 보았을 때, 이 시기의 작가들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 즉 좌·우익의 대립과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작품 속에 적극 반영하는 반면에 「형제」에서 제시된 그의 논리는 좌익의 이념 자체에 대한 검토를 전적으로 회피한 채 오로지 좌익을 주장하는 자들의 인간성이 나쁘다는 투의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그 점에서 보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형제」는 후일 단편집 『실존무』(1955)에 수록되면서 제목부터 「광풍 속에서」로 고쳐지고 내용면에서도 상당한 수정을 겪는다. 그 수정의 요점은 다른 것이 아니라 본시부터 불량배의 기질을 지닌 자는 해방 후의 혼란 속에 놓였을 때 좌익으로 되게 마련이고, '착실한 농사꾼'은 우익으로 될 수 밖에 없다는 도식을 설정한 것이다. 이것은 얼핏 보면 좌익 비판이 사상 자체가 아니라 좌익에 가담한 사람들의 인간성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동궤에 놓이는 현상 같지만, 사실은 훨씬 더 극단화·경직화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원래의 「형제」에서는 좌익 운동 자체가 불량배의 기질에 어울리는 것이라는 투의 주장은 보이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광풍 속에서」는 그의 제 2기의 작품들이 일반적으로 담고 있었던 좌익 비판으로부터 한 발 더 나아간 것임이 확실한데, 문제는 그러한 '더 나아감'이 역사적 사실로부터 더욱더 멀어지는 결과를 동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동하, 「김동리 - 가장 한국적인 작가」, 건국대학교출판부, 1996, 63쪽
여기서 김동리의 문학관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것은 김동리의 인간성 옹호를 본질로 하는 이 문학론의 전제가 바로 추상성과 몰역사성인 것이다. 이런 성격은 문학을 인간 존재의 근원적 의미와 운명에 대한 탐구의 한 방식으로 본다는 점에서 몰역사적 보편주의 관점이다. 바로 김동리의 '순수문학'인 것이다. 남원진, 「남북한의 비평 연구」, 역락, 2004, 56쪽
김동리는 순수문학이 인간성 옹호를 본질로 하는 '본령정계의 문학'이라고 정의한다. 이 순수문학은 '휴머니즘'을 기조로 하는 문학이다. 민족문학은 민족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문학이며, 본질적으로 민족정신이란 민족 단위의 휴머니즘인 까닭으로 순수문학과 동일한 것이다. 남원진, 「남북한의 비평 연구」, 역락, 2004, 130쪽
김동리는 『문학과 인간』의 후기에서 '나에게 있어서는 시고 소설이고 평론이고 일체의 문학이란 다만 인간을 인식하고 인간을 정화하고 인간을 구제하기 위한 방법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혀, 자신의 문학적 근원이 인간 옹호 즉 휴머니즘에 있음을 드러냈다.
Ⅳ. 결론
리기영과 김동리. 두 사람 모두 격동의 시대를 겪은 만큼 자신의 성향을 작품에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리기영은 원첨지를 통해서 공산주의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황주사를 통해 자본과 권력에 대한 반감을 보인다. 반면에 김동리는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을 신봉을 통해 드러내고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인봉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언뜻 보기에 두 작가는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대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개벽」에서 토지분배를 통해서 최소한의 인간성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나, 「형제」에서 가족애를 통해 복수심을 극복하는 것은 참여문학, 순수문학을 떠나 두 작가 모두 작품 활동에 있어서 진정한 목적은 인간을 위해, 그리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기 위한 것에 있다고 여겨진다.
※ 참고문헌
<김동리 - 가장 한국적인 작가>, 이동하, 건국대학교 출판부
<김동리 소설 연구>, 조회경, 국학자료원
<남북한의 비평 연구>, 남원진, 역락
  • 가격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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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2.19
  • 저작시기201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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