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줄거리
1부. 문명들의 세계
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3부. 문명의 새로운 질서
4부. 문명의 충돌
5부. 문명들의 미래
2. 독후감
1부. 문명들의 세계
2부. 변화하는 문명의 균형
3부. 문명의 새로운 질서
4부. 문명의 충돌
5부. 문명들의 미래
2. 독후감
본문내용
아 대통령)의 힘이다”라고 했다. 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가스 공급에 대해 푸틴의 입김이 있었음을 밝혔는데,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우수한 시설을 가졌더라도 결국은 세력 경쟁과 유치전략에서 패배한 것이다.
책에서는 “다가오는 세계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만이 세계 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다.”라며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나는 이에 부분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이다. 나는 이런 말을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라는 말로 바꾸어 짧게 말하고 싶다. 즉, 맞는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세상에 존재하게 되는 순간부터는 생존경쟁에 뛰어드는 하나의 생명체이다. ‘사회진화론’, ‘종교전쟁’, ‘인종차별’, ‘핵무기 보유’, ‘NPT', '백인우월주의’, ‘판매경쟁’, ‘전쟁’, ‘지역차별’ 등등은 모두 생존경쟁이라는 바탕을 깔고 있다.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는 이상적인 질서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질서를 추구하는 속에서 끊임없는 충돌이 발생할 것이다. 다만 이런 질서를 추구하는 노력 속에서 충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려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등등의 정치 이념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국제 관계가 문명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 관계로 변화되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보인다. 냉전은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의 이념 대립을 말하는 것인데, 이러한 냉전의 종식은 사실상 자본주의의 승리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념 대립의 종결 상태에서 보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아시아계, 유럽계처럼 유사한 문화 배경을 지닌 민족이나 나라들은 ‘핵심국’을 중심으로 뭉친다. 하지만 뚜렷한 핵심국을 가지지 못한 이슬람권과 라틴아메리카권 그리고 아프리카권은 세계 질서의 불안정 요소라고 보는 견해이다. 즉, 지금의 제3세계권의 국가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 3세계국가들은 냉전으로 대립하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같은 이념에 속하지 않는 국가들임을 알 때 실제로는 본질적인 정체성을 이루는 문명이 세계의 흐름이 좌우한다고 보는 견해의 내용이다.
이러한 견해는 세계의 흐름이라는 물결을 볼 때 거의 맞다고 볼 수 있다. 각 국가들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재구성되고 문명 공동체가 냉전시대의 블록형성을 대체해 가고 문명간의 단층선 지대가 세계 정치의 갈등 무대로 떠오른다는 것이 이 책이 전하는 말이다.
우리는 이미 우리 가까이에서 느낄 수가 있다. 나는 예전에 강의에서 “당신들과 나는 껍데기(생김새)만 한국이지, 속은 서구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니트, 티셔츠, 청바지, 점퍼, 양복, 구두로 몸을 치장하고,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게임은 전자오락을. 음악은 힙합, 랩을 듣는다. 이런 것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문명의 패턴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문명이 충돌한다는 것은 이데올로기가 아니고, 사람들의 전통, 사고방식, 생활양식, 관습 등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어우러져 힘겨루기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구 문명과 비서구 문명을 대립양상으로 보고 있다. 오만하고 편협한 서구 문명의 모습은 이슬람, 중국과 갈등하고 있다. 저자는 문명을 서구, 중국, 일본, 이슬람, 힌두, 슬라브,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8개로 분류한다. 동아시아의 경제성장과 이슬람의 인구급증, 중국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세력 확대는 ‘유교-이슬람 커넥션’을 형성하여 서구에 적대하는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서구와 비서구의 대립구도를 말하는 것이다.
중앙아시아사를 보면 유목국가와 농경국가는 다마무역을 하면서 상호보완 관계를 이루기도 하지만 유목국가가 공격을 하여 정주문명의 것을 수탈하기도 한다. 이처럼 상이한 문명은 서로에게 상호보완의 관계를 가능하게 하지만 침략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문명의 충돌』이라는 책은 평소 내가 생각했던 국제적 상황의 물결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일부 비판자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헌팅턴이 내세운 문명의 충돌은 냉전이론의 변형, 새로운 황화론, 백인우월주의 등에 불과하다”, “‘이슬람의 피묻은 경계선’은 ‘육로의 경계선이 현저하게 길면 그만큼 분쟁이 많다”는 역사적 사실 외에 다른 것은 보여주지 않는다.“, ”시리아, 이란 등에 중국과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 이슬람과 유교의 군사적 유대라면 세계에서 무기판매량이 가장 많은 미국은 어떤 문명과 유대를 갖고 있는가“, ”헌팅턴은 앞으로 기독교, 이슬람, 유교 등 문명권의 충돌이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허구다. 헌팅턴의 주장은 ’우리 대 너희‘의 구도에 다름 아니다“, ”21세기에는 지구화 네트워크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세계가 국가 사회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움직일 것이며 결과적으로 문명간 대화와 공존이 가능하다“ 등이 있다. 나는 이에 대해 어느 정도의 동의를 하는 편이다.
극우파 또는 전쟁광(狂)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평화를 원할 것이다. 충돌은 불가피하겠지만 충돌 속의 공존은 가능하리라는 메시지를 던져 본다.
『문명의 충돌』을 읽고서, 단순히 책의 내용에만 국한하여 쓰기보다, 평소 생각과 교수님의 강의 내용 그리고 여러 청강 내용들을 언급하여 조금은 엉뚱할 수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포괄적으로 느낀 점을 이 독후감에 넣어 보았다. 주위에서 듣는 좀 더 생생한 경험과 소리(앞서 언급한 김영소대사님 특강, ‘이슬람과 유럽사’에서 교수님 강의 등등)를, 추상적인 책의 내용 보다 주변에서 일어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내용(베이징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선 과정)을 다루어 보고 싶었다. 책을 읽을 때도 재미있었는데, 실제로 했었던 여러 경험과 특강들을 인용하여 책의 내용과 함께 복합적으로 생각하여 표현하는 과정의 시간을 가지면서 더 많은 것을 공부하게 되었고, 또한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며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책에서는 “다가오는 세계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만이 세계 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다.”라며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나는 이에 부분적으로 회의적인 입장이다. 나는 이런 말을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라는 말로 바꾸어 짧게 말하고 싶다. 즉, 맞는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세상에 존재하게 되는 순간부터는 생존경쟁에 뛰어드는 하나의 생명체이다. ‘사회진화론’, ‘종교전쟁’, ‘인종차별’, ‘핵무기 보유’, ‘NPT', '백인우월주의’, ‘판매경쟁’, ‘전쟁’, ‘지역차별’ 등등은 모두 생존경쟁이라는 바탕을 깔고 있다.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는 이상적인 질서이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질서를 추구하는 속에서 끊임없는 충돌이 발생할 것이다. 다만 이런 질서를 추구하는 노력 속에서 충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려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등등의 정치 이념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국제 관계가 문명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 관계로 변화되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보인다. 냉전은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의 이념 대립을 말하는 것인데, 이러한 냉전의 종식은 사실상 자본주의의 승리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념 대립의 종결 상태에서 보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아시아계, 유럽계처럼 유사한 문화 배경을 지닌 민족이나 나라들은 ‘핵심국’을 중심으로 뭉친다. 하지만 뚜렷한 핵심국을 가지지 못한 이슬람권과 라틴아메리카권 그리고 아프리카권은 세계 질서의 불안정 요소라고 보는 견해이다. 즉, 지금의 제3세계권의 국가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 3세계국가들은 냉전으로 대립하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같은 이념에 속하지 않는 국가들임을 알 때 실제로는 본질적인 정체성을 이루는 문명이 세계의 흐름이 좌우한다고 보는 견해의 내용이다.
이러한 견해는 세계의 흐름이라는 물결을 볼 때 거의 맞다고 볼 수 있다. 각 국가들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재구성되고 문명 공동체가 냉전시대의 블록형성을 대체해 가고 문명간의 단층선 지대가 세계 정치의 갈등 무대로 떠오른다는 것이 이 책이 전하는 말이다.
우리는 이미 우리 가까이에서 느낄 수가 있다. 나는 예전에 강의에서 “당신들과 나는 껍데기(생김새)만 한국이지, 속은 서구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니트, 티셔츠, 청바지, 점퍼, 양복, 구두로 몸을 치장하고,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게임은 전자오락을. 음악은 힙합, 랩을 듣는다. 이런 것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문명의 패턴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문명이 충돌한다는 것은 이데올로기가 아니고, 사람들의 전통, 사고방식, 생활양식, 관습 등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어우러져 힘겨루기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구 문명과 비서구 문명을 대립양상으로 보고 있다. 오만하고 편협한 서구 문명의 모습은 이슬람, 중국과 갈등하고 있다. 저자는 문명을 서구, 중국, 일본, 이슬람, 힌두, 슬라브,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8개로 분류한다. 동아시아의 경제성장과 이슬람의 인구급증, 중국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세력 확대는 ‘유교-이슬람 커넥션’을 형성하여 서구에 적대하는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서구와 비서구의 대립구도를 말하는 것이다.
중앙아시아사를 보면 유목국가와 농경국가는 다마무역을 하면서 상호보완 관계를 이루기도 하지만 유목국가가 공격을 하여 정주문명의 것을 수탈하기도 한다. 이처럼 상이한 문명은 서로에게 상호보완의 관계를 가능하게 하지만 침략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문명의 충돌』이라는 책은 평소 내가 생각했던 국제적 상황의 물결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일부 비판자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헌팅턴이 내세운 문명의 충돌은 냉전이론의 변형, 새로운 황화론, 백인우월주의 등에 불과하다”, “‘이슬람의 피묻은 경계선’은 ‘육로의 경계선이 현저하게 길면 그만큼 분쟁이 많다”는 역사적 사실 외에 다른 것은 보여주지 않는다.“, ”시리아, 이란 등에 중국과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 이슬람과 유교의 군사적 유대라면 세계에서 무기판매량이 가장 많은 미국은 어떤 문명과 유대를 갖고 있는가“, ”헌팅턴은 앞으로 기독교, 이슬람, 유교 등 문명권의 충돌이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허구다. 헌팅턴의 주장은 ’우리 대 너희‘의 구도에 다름 아니다“, ”21세기에는 지구화 네트워크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세계가 국가 사회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움직일 것이며 결과적으로 문명간 대화와 공존이 가능하다“ 등이 있다. 나는 이에 대해 어느 정도의 동의를 하는 편이다.
극우파 또는 전쟁광(狂)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평화를 원할 것이다. 충돌은 불가피하겠지만 충돌 속의 공존은 가능하리라는 메시지를 던져 본다.
『문명의 충돌』을 읽고서, 단순히 책의 내용에만 국한하여 쓰기보다, 평소 생각과 교수님의 강의 내용 그리고 여러 청강 내용들을 언급하여 조금은 엉뚱할 수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포괄적으로 느낀 점을 이 독후감에 넣어 보았다. 주위에서 듣는 좀 더 생생한 경험과 소리(앞서 언급한 김영소대사님 특강, ‘이슬람과 유럽사’에서 교수님 강의 등등)를, 추상적인 책의 내용 보다 주변에서 일어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내용(베이징 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선 과정)을 다루어 보고 싶었다. 책을 읽을 때도 재미있었는데, 실제로 했었던 여러 경험과 특강들을 인용하여 책의 내용과 함께 복합적으로 생각하여 표현하는 과정의 시간을 가지면서 더 많은 것을 공부하게 되었고, 또한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며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추천자료
- [독서감상문] 희망의 이유
- [독서감상문]`당신들의 천국`을 읽고나서 -문학의 이해-
- [독서감상문]붉은방을 읽고나서.
- 장자 독서감상문
- (독서감상문) 눈먼자들의 도시를 읽고
- [독서감상문,독후감] 심리학 - '유쾌한 심리학'을 읽고 _ 박지영 저
- [독서감상문]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읽고.. _ 김애란 저
- [독서감상문] 달려라 아비 _ 김애란 저
- [독서감상문] 달려라 아비 _ 김애란 저
- [독서감상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_ 공지영 저
- [독서감상문] 『바보예수』 _ 마이클 프로스트 (Michael Frost) 저
- [독서감상문 및 요약] 바보 예수 _ 마이클 프로스트 저
- [독서감상문] 죽음의 밥상
- [독서감상문]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 - 노혜련 임종호 최경일 공저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