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겉과 속 3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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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겉과 속 3편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저가격이 아니라면 보상해 주겠다는 것을 홍보하던 것이 기억난다. 하지만 실상은 결국 화살이 유통업체나 농어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약육강식의 논리로 가다간 서민경제의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는 문제”임을 지적하며 할인점 규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점점 더 커지는 강한 자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작은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 저자는 일본의 대형할인점 규제와 비록 성공은 하지 못한 ‘시민기업’모델을 참고하여 지방 영세 상인을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 향토를 내세우는 것이 아닌 경영 서비스와, 아이디어의 힘을 키워야 할 것이다.
편의점이 항상 불을 밝게 켜놓고, 계산 시 구매자의 연령과 성별을 입력하듯이. 백화점이 구매자의 발걸음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악을 틀 듯 이제 대중들의 소비문화는 새롭고 신선한 마케팅 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문화가 사회 여러 부분에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파급력 또한 크다는 것을 최근 잘 느끼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촛불 문화제’를 지켜보며 제 3장의 인터넷 문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읽기도 하였다.
현대 시대는 속도전이다. 디지털의 혁명과 산업의 발달로 대중문화는 발 빠르게 변화하며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문화의 속도가 가속화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 이면을 잘 이해하고 발전을 위한 생각과 논의인 것이다. 이렇게 현재의 문화 현상을 잘 이해하고 문제를 제기하며 성찰하는 것이 문화시민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하며 <대중문화의 겉과 속> 도서 평론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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