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록 장애를 중점으로 다룬 영화는 아니었지만 잠시 동안 비춰지는 어니의 행동을 볼 때,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가족이 겪어야 할 어려움과 아픔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잠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아이, 그 아이와 모든 일에서 밀고 당기는 실랑이를 벌여야하고 그 아이를 위해 삶의 부분을 희생해야 하는 고통가운데서도 그 아이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그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가족의 사랑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우려하며 꺼려하기까지 하는 그 ‘장애’라는 것이 가족의 사랑 앞에서는 약해질 수밖에 없는 그저 작은 하나의 약점일 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며 따뜻하고 훈훈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영화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