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감상문- 안티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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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감상문- 안티고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같았고 오랜시간 함께 거기서 살아온 사람들같은 느낌을 준 공연이다. 거기가 배우들의 연기 최고 였다면 국립극단의 안티고네는 연극의 최고를 보여주었다. 조명하나만으로 무대위에 있는 배우에게 명함을 줌으로써 더욱 입체감을 살렸고 같은 무대에 있음에도 뒤에서 움쳐듣고 숨어있는효과를 주고 한쪽 벽면에서 들어오는 빛이 창문을 지나 들어오는 햇살같은 느낌도 받았다. 난 햇살이라고 하면 엘립에 창문고보를 넣고 창문을 표현하면서 햇살이 들어오는걸 생각했지만 사이드에서 조명이들어온다는거 그거 하나만으로 표현한다는게 테크닉적으로 습득하는 시간이 된거같다. 중간에 배우들이 입은 옷에서 먼지같은게 날리는데 손에 쥐고 있는건지 아니면 옷안에 주머니가 있어서 거기서 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행동을 하면서 먼지가 날리는게 마치 혼란의 몸부림같기도 했고 사람들 사이에 내적대립에서 나오는 먼지들인거 같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오이디푸스 3부작을 다보고 싶다. 2011년도에 국립극단에서 오이디푸스를 했기 때문에 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되지만 이번 안티고네를 보면서 고전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버리고 흥미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죽기전에 꼭 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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