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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껏 평생 노예로 살아왔다. 지금껏 하느님은 내 기도에 응해주시지 않았다.”라고.. 내가 평소에 늘 하던 생각이기도 하다. 영화가 각색된 부분도 있겠지만, 이 영화에서 모세는 하느님께 한번도 기도 드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데, 늘 기도 드린다는 모세 누나의 기도에는 왜 응해주시지 않고, 모세를 선택하셨는 지 참 의문이다. 나도 힘들 때마다 하느님을 찾고 기도 드리지만, 정작 하느님은 그 기도에 응해주시지 않는다는 생각은 한다. 꼭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다 들어주시지는 않는 모양이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비록 하느님께서 내 기도에 응해주시지는 않을지라도, 내가 그 기도를 함으로써 내가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야 조금씩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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