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D형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환대의 윤리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사회문제론 D형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환대의 윤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1, 아렌트의 인권 사상
2, 이방인에 대한 환대
3, 인권과 환대의 권리
4, 환대의 권리에 대한 데리다의 해석
5, 조건적 환대와 무조건적 환대
결론: 환대의 윤리와 도래할 ‘인간다움(humanity)’
참고문헌

본문내용

억압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과정이다. 타자성과 이질성을 수용하는 과정은 언제나 제한 없는 개방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적대와 억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는 무조건적인 환대의 윤리가 실현되지 못하는 것이 정의로운 국제법과 국제기구의 부재, 인류라는 보편적 가치를 거부하는 정의롭지 못한 정치공동체의 존재, 타인을 배제하려는 정의롭지 못한 개인들처럼 환대 외부의 요소들이 아니라, 조건 없는 환대를 추구하는 체제에 내재한 어려움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조건 없는 환대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정의로운 개인들의 도덕적 행동을 요구하는 것, 특정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 혹은 보편적인 인권을 실현하고자하는 국제법이나 국제기구를 만드는 것으로 완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대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적 환대의 질서, 즉 법적, 정치적 해결책은 결코 환대의 문제에 대한 유일하고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담론과 실천으로서의 환대에 관한 논의에서 환대의 문제를 단일한 원리나 제도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환대의 실천에서 우리가 겪는 내재적 어려움을 간과하는 것이다. 어떤 정치적, 법적 해결책 들도 잔여(remainder)를 남길 것이며, 우리는 이 잔여들을 환대/적대와 연결된 다양한 문제와 딜레마들과 함께 사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환대를 단지 낭만적이거나 피상적인 문제로 이해한다면, 구체적인 현실적 공간에서 의 환대란 지극히 제한된 이해와 실천으로만 남게 될 것”이다(강남순 2014년, 2). 데리다는 환대의 윤리가 제기하는 무조건적 환대의 불가능성과 어려움은 환대의 윤리를 통해 낯선 공동체에 성공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된 이방인들이 자신들의 공동체를 보다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좀 더 분명해진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공동체를 구성하게 될, 그리고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현재의 성원들의 정치적 행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가 세계 시민적인 이상을 향해, 민족국가의 주권을 넘어, 시민권을 넘어 나아갈 수 있을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환대의 윤리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는 권리 주체들의 노력과, 공동체의 제도를 재구성하려 는 행위 주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데 리다는 ‘도래할 민주주의 (democracy to come)’이라는 표현을 빌리면, 이는 ‘도래할 인간다움 (humanity to come)’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데린다는 ‘도래할 민주주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결국, 우리가 민주주의의 기원으로 돌아가려 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민주주의가 무엇을 의미하게 될지도 모르고, 현재의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현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 현존해 오지 않았고, 다만 도래할 것이다. 민주주의가 도래할 때까지 그 의미가 모호하고, 혼란스럽고, 전도되어 있더라도 부인할 수 없는 단어의 유산을 사용하는 것을 멈추지 않도록 하자(Derrida 2005년, ).
결론: 환대의 윤리와 도래할 ‘인간다움(humanity)’
‘도래할 민주주의’는 결코 현존한 적 없는 민주주의를 현존하도록 하려는 현재의 노력이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주의의 기원으로 돌아가 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우리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민주주의라는 단어의 의미를 어디에서나 경험하고, 실천함으로서 민주주의가 도래하도록 하는 노력이다. 현존한 적 없는 민주주의를 물려받은 유산 속에서 실천함으로서 도래하도록 만들려는 노력은 아렌트의 인권 정치에서 ‘인간 다 옴(humanity) ’ 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다움’ 혹은 ‘인류’는 절대 현존하지 않지만, 도래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념일 수 있다. 아렌트가 「기원」에서 보여준 인간다움(인류)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자. 18세기의 인간이 역사로부터 해방되었듯이 20세기의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중략)…. 18세기 동안 칸트의 용어로 규제적 이념(regulative idea)에 불과했던 인간다움(humanity)은 오늘날 피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인간다움(인류)”이 과거 자연이나 역사가 맞았던 역할을 맡게 된 이 새로운 상황이 의미하는 바는 이런 맥락에서 권리를 가질 수 있는 권리 또는 인류에 속할 수 있는 모든 개인의 권리가 인간다움(인류) 자체로부터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할지는 절대 분명하지 않다(OT 298, 「기원Ⅰ」535-5).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인간다움(인류)이 ‘권리를 가질 권리’를 보장한다고 있지도 않고, 앞으로 가능할지도 분명치 않다. 아렌트가 보여주려 한 것은 이러한 인간다움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나 우울증적 표현이 아니라, 도래할 인간다움을 위한 현재의 정치적 노력에 대한 강조다. 도래할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본성과 특징을 가지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다만, 인간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인간다움이란 권리 주체들의 humanity를 인류로 번역하기도 하고, 인간다움으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인류라는 번역어의 경우 인간다움을 전제로 하는 인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번역어에 대해서는 상호적 노력을 통해 현실의 정치 공동체에서 실천함으로서만 도래할 수 있는 개념이다. 아렌트의 인권의 정치란 결국, “도래할 인간다움”을 지향하는 현재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말이 칼이 될 때 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홍성수 (지은이) | 어크로스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강남순 | 하승우 | 전성원 | 류은숙 | 정지우 | 홍세화 | 김민섭 | 천주희 (지은이) | 낮은산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 소수자를 위한 일상생활의 정치학
이라영 (지은이) | 동녘
세상을 바꾸는 언어 - 민주주의로 가는 말과 글의 힘
양정철 (지은이) | 메디치미디어
여자라는 문제 - 교양 있는 남자들의 우아한 여성 혐오의 역사
재키 플레밍 (지은이) | 노지양 (옮긴이) | 책세상
  • 가격4,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8.03.21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951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