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학사 - 1920 ∼ 30년대 전반 소설 희곡 비평(1920년 통속 소설과 페미니즘 방법론을 통한 연구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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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학사 - 1920 ∼ 30년대 전반 소설 희곡 비평(1920년 통속 소설과 페미니즘 방법론을 통한 연구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격적으로 사랑하고 정조를 지키는 남성”이 이상적인 남성임을 밝히며 남편의 배신에 자신이 남편을 사랑한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순실에게서는 정체된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주체적 여성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녀는 전통적인 모성애를 거부하며 보편적 인간으로 주체적인 길을 선택하기 위하여 아이도 시댁으로 보낸다. 이렇듯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순실이 새로운 삶을 위해 신교육을 받을 결심을 한다. 이처럼 김일엽은 의식의 자각을 통해 구습에서 벗어난 삶을 개척하는 긍정적인 순실을 통하여 여성 해방의 논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후 시간이 흐른 후 남편은 잘못을 깨닫고 돌아와 달라 간청하지만, 순실은 일언지하에 거부한다. 이는 “사람이 아닌 노예의 생활에서 벗어나 한 개인의 완전한 사람으로” 값있고 뜻있게 생활해야겠다는 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성이면서도 늘 자아의 문제에 날카롭게 눈을 돌리고 있던 김일엽은 이 작품에서 구시대의 결혼 제도가 근대적 제도로 이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어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김일엽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여성 운동의 지향점을 제시하였고 여성의 정체성 문제를 형상화했다.
<참고 문헌>
김주리,「페미니즘 문학 연구 방법과 한국근대」,『한국현대문학회 학술발표회자료집』, 소설한국현대문 학회, 2008. 6.
안혜련,「1920년대 <여성적 글쓰기>의 모색」,『한국언어문학 제50집』, 한국언어문학회, 2003. 5.
장미경,「한일 근대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정체성 탐구」,『한국일본어문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 한국일본어문학회, 2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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