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론] 사회적 소수집단과 가족복지 - 새터민 가족

소개글

[가족복지론] 사회적 소수집단과 가족복지 - 새터민 가족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새터민의 개념


2. 새터민 발생원인 및 현황


3. 새터민 정착과정과 지원현황


4. 문제점


5. 해결방안


6. 기관소개 및 인터뷰


7.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 개인의 재량껏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있다. 또한, 공감게스트하우스는 북한이탈주민과 연계 고용을 창출하고, 대구지역 관광증진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법인 공감이 만든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는 곳이다. 게스트하우스의 수익금 중 20%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업기금으로 사용되어 더 큰 의의가 있다.
2) 하나센터 김제인 팀장님과의 인터뷰
Q1. 90년 대 초까지는 남성 중심의 탈북이었다면, 현재는 여성이 새터민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생활력과 모성애가 강한 여성의 경우 식량난이 가속화되던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을 거치며 자식들이 아사하는 것을 보고 북한을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식들을 아사시키지 않기 위한 여성의 탈북이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탈북을 위해서는 중국을 거쳐야 하는데, 만약 국가안전보위부에 걸렸을 시 남성보다 여성에 대한 감시가 낮아 1~2명 정도는 없어져도 잘 알아채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은 생명 유지의 수단으로써 성매매와 결혼 등이 가능합니다. 특히 중국의 시골의 경우 성비불균형으로 인해 여성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따라서 남성보다 탈북을 하기에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Q2. 새터민 가족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새터민 가족’의 정의가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기 때문에 한가지로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엄마는 북한이주민이지만 아빠가 중국 사람이라면 아이는 우리나라의 보호 결정 처분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호 지원 제도가 아이의 출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그런 경우는 드물지만 만약 한 가족이 다 같이 탈북 했을 때도 문제는 발생합니다. 아이의 적응력은 어른의 적응력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보다 더 큰 문화적 충격을 받습니다. 부모는 ‘내가 목숨을 걸고 너희를 데리고 탈북을 했는데, 너희는 어떻게 내 말을 안 듣고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는 거니’라고 생각하며 보상심리와 아이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반면에 아이는 그런 부모를 이해하지만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 간 세대 차이와 문화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Q3. 새터민 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기관과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대구에 대해서 말하자면 가족 같은 분위기의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취업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탈북 과정에서 느낀 두려움과 불안함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게끔 역량을 강화하는 정서 안정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터민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가장 실질적이고 중요한 대인 관계 강화 프로그램에도 노력을 기하고 있습니다.
Q4. 새터민과 지역주민의 통합을 위해 지역 주민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나요?
저희가 운영하는 ‘공감’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바로 통합을 위한 노력입니다. ‘공감’에는 토론을 하기 위해 오는 대학생들도 있고 여행을 하러 온 외국인들도 있고 게스트 하우스의 직원인 일본인과 새터민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 공간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새터민을 낯설어 하는 이유는 새터민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이고, 듣는 정보가 정치적인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견을 제외한 ‘취미와 문화를 토대로 만나자’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두부밥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도 실시하고, 북한 영화를 보며 북한의 사회, 문화를 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북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합니다.
Q5. 북한 이주민의 사례 중 가장 잘 적응한 사례는 무엇인가요?
‘가장 잘 적응한 사례’라고 하면 ‘이만큼이나 잘 됐다’ 식의 보여주기 형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잘 정착한 사례는 공부나 취업 등을 통해 안정된 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본인이 만족한다면 그것이 바로 잘 된 사례가 아닌가합니다. 사람들과 같이 살아나가고 자기만의 것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Q6. 가구 구성원 중 한명이 새터민일 때, 나머지 가구 구성원에 대한 지원이 있나요?
새터민이 부모 중 한 명일 때, 그의 자녀를 비보호 아동이라고 합니다. 이 아동은 다른 아이들보다 특수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현재 대구 상인동에 공부방이 있고 8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Q7. 경산 간첩 사건 이후 새터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진 않았나요?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잘 알지 못합니다. 사실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정확하게 알아보려 하지 않고 자신의 일이 아닐 때는 정보를 찾아보기가 더더욱 힘듭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새터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것이 분명해 우려가 됩니다. 북한 이주민에 대한 지원이 통일부 소속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면을 배제할 수 없어 순수하게 사회복지를 하는 것은 힘듭니다. 하지만 저희는 비정치, 비종교적 이념으로 복지를 실천할 것이고 그것이 인권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7. 참고문헌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책 현황
이경석,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방안 연구’, 2012
손은지,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보호에 관한 연구’. 2013
박덕수, ‘새터민 정착과 선교방안연구’, 2011
홍승아, ‘가족 관점에서 본 북한이탈여성의 정착과제-자녀양육을 중심으로-‘, 2013
손영지, ‘북한이탈주민의 직업훈련에 관한 연구, 2004
전영선, ‘북한이탈주민과 한국인의 집단적 경계 만들기 또는 은밀한 적대감’, 2009
모춘흥, ‘남북한 문화갈등과 문화통합-북한이탈주민의 남한 문화적응 문제를 중심으로-’, 2012
김인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복지적 지원방안 연구‘, 김인순, 2007
강창구,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의 정착장애요인 분석을 통한 정착지원 방안’, 2010
박호성,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정착지원 현황과 개선 방안’, 2004
고경화, ‘새터민가족의 한국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 2006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실무편람,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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