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미미 안에 또 다른 미미』을 읽고

소개글

[독후감] 『미미 안에 또 다른 미미』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책 내용
2. 인물 유형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한다. 그러나 독고안과의 딸 수연이와 함께 바꾸자는 다른 선생님의 말에는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미미네 담임선생님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모자란 아이는 거부하면서, 집안이 좋은 아이는 맡고 싶어하는 모습에서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② 아이들을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한다.
“자폐아들은 어떤 물건이나 상황에 집착하는 특징이 있지. 미미는 그 집착의 대상이 컵이야. 공부 시간에도 안고 있다니깐.”
미미 선생님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설마, 그 꼬마가 아닐 거야. 자폐증이라서 컵에 집착하는 거겠지.’
미미가 컵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를 알지도 못하면서, 자폐증이어서 그렇다고 혼자서 결론을 내버린다. 후에 학교의 컵이 더러워서 미미가 개인 컵을 들고 다닌걸 깨닫고서도 자폐증이라서 그런 거라고 스스로 납득한다.
▷ 학교 아이들
① 미미를 괴롭힌다.
어느 곳에 가든지 아이들은 미미를 그냥 놔 두지 않았습니다.
“춤춰, 춤춰.”
과학실에서 팔다리 건들거리는 뼈다귀를 안겨 주며 아이들이 웃었습니다. 미미가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치자 아이들은 인체 모형 뼈다귀를 들고 쫓아왔습니다.
“야, 너 왜 째려봐?”
지나가던 남자애가 주먹으로 미미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야, 비켜.”
여자애가 밀쳤습니다. 비척이며 달리는 미미를 보고 아이들이 웃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요즘 사회적으로 심각한 왕따 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일반 학생들보다 조금 몸이 불편하고 다르다고 괴롭히고, 무시하는 모습이 아이들이 가진 잔혹함을 떠올리게 한다.
Ⅲ. 결론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책을 써서 그런지 학교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잘 보여 진 책이었다.『미미 안에 또 다른 미미』의 주인공 미미는 남들이 다 바보라고 하지만 혼자서 급식실을 찾아내고 당당하게 공짜 점심을 먹을 줄 안다. 그리고 부자인 수연이네서 살지 않고 가난한 할머니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미는 겉똑똑이가 아닌 속똑똑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우리는 주변을 볼 때 사람의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이 책속의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이 저지른 것과 같은 행위이다. 이 책을 읽으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미안에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책의 끝에서도 결국 그러한 대안은 없다. 마지막에 할머니와 감격의 재회는 하였지만, 할머니가 앞으로 미미를 어떻게 양육할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 아이들의 성장에 환경은 강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 미미가 처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미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걱정이 든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특히 교사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그려져 있다. 학생을 계산적으로 판단하고, 학생의 행위를 그 자체로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의 잣대에 맞추어 해석한다. 앞으로 초등학교 교사가 될 예비교사로서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

키워드

독후감,   미미 안에 또 다른 미미을 읽고,   책내용,   인물유형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