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석 의 이젠 책 쓰기다를 읽고 독서 감상문

소개글

조영석 의 이젠 책 쓰기다를 읽고 독서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말동무가 된다. 내가 먼저 인사를 하면 금방 친한 친구가 되었다. 먹을 것을 배낭에서 꺼내어서 나누어주었다.
이렇게 난 기차 버스 택시 배 자전거 오토바이 툭툭이 교통수단 무엇이든지 다 타고 다녔다.
빌리는 과정도 돌려주는 과정도 모두 나에게는 새로운 영역의 태국 공부이기 때문이다.
난 태국 현지 전화기도 구매했다. 그리고 만나는 태국인들에게 내 전화번호도 주고 나도 등록했다. 이는 대화 없는 시간대 그들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서였다.
호텔에 투숙하거나 아니면 한가한 시골 길을 걸을 경우 아니면 앉아서 쉬게 되는 경우 난 그들이 필요했다.
전화로 배우는 언어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종교 사업 불문하고 상대에 따라 소재를 달리하며 대화를 했다.
드디어 난 45일 만에 유창한 태국 어를 구사하게 되었다. 45일간의 기적이다. 발음기호를 가르친 선생님과 어학당의 상담실장님을 만나서 43일전 약속한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면서 난 그들에게 기적이 아님을 증명했고 그들은 감탄했다.
그들은 내가 머리가 남들보다 좋아서 아마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단언하건데 나의 머리와는 전혀 상관없다. 이 세상 그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 일이다. 필요한 것은 좋은 머리가 아닌 의지였음을 말하고 싶다.
지금 독후감 쓰면서 이 이야기를 다 할 순 없다. 그 당시 한국으로 돌아와 난 책을 쓰고 싶었다. 정확히 2007년 겨울이었다.
내가 경험한 태국 어 학습법을 모든 외국어 학습법에 적용하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해 볼만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나만의 경험을 책으로 내고 싶었으나 난 할 수 없었다. 나에게 책 쓰기는 상상도 안 한 일이기 때문이다. 몇몇 친구들에게 말을 했지만 다들 놀라기는 했다. 그러나 주변에 작가는 없다. 아무도 도움이 되지 못했고 난 먹고 살기 위해서 무역업이라는 직업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런데 나에게 지난 10년 동안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변화이다.
뒤늦은 결혼에 딸을 갖게 되었고 그 딸을 위해서 난 매일 조금씩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매일 딸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겼고, 사진도 찍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다 보니 매년 돌아오는 생일에는 한권의 책이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2009년부터 기록한 일기 지금 10년째 진행 중이다. 나의 딸이 현재 10살 초등학교 3학년이다. 난 그동안 7권의 책을 만들었고 곧 8권의 책이 나온다. 1년에 한권씩 나오는데 점점 분량이 늘어나 올해부터는 아마도 1년에 2권의 책이 만들어질 것 같다. 7권의 분량이 1200쪽이다. 하루 평균 5쪽 이상의 글을 쓰고 있다. 지금은 더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글의 내용을 세세하게 작성하다보니 많아진 탓이다. 최근 육아일기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10살 딸의 책을 사기 위해서 교보서점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 글쓰기와 책 쓰기이다. 처음에는 글쓰기에 관한 책을 샀고, 두 번째는 조영석의 “이젠, 책 쓰기다.”를 읽었다. 이미 난 글쓰기에는 내공이 있다. 지난 10년간 나에게는 더 이상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단지 책으로 내기 위해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었다.
그러던 와중에 난 오늘 읽은 조영석의 “이젠, 책 쓰기다.”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비록 아직 책 쓰기는 도전 전이지만 이미 난 절반은 성공했다는 느낌이다. “이젠, 책 쓰기다.”는 나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필요한 출판 기술도 전수받았다.
난 이 책이 너무 고맙다.
2018-03-28
조영석의 “이제, 책 쓰기다.”를 읽고
독서 감상문
글쓴이 유영삼(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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