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발달-아동발달]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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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간발달]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I.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모형
1. 반응의 범위모형
2. 수로화 모형
3. 거래적 상호작용모형

II. 지능과 성격발달의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1. 두뇌형성과 발달
2. 성격형성과 발달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성발달 연구소의 스티븐 수오미는 사람을 보고 수줍어하는 붉은털 아기 원숭이 암컷에게 육아 기술이 능숙한 유모 원숭이를 붙여주면 새끼 원숭이가 수줍음을 극복하게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예전에 수줍음을 타던 원숭이가 동료들 가운데 지도자가 됐고 유모 원숭이 와 마찬가지 로 유능한 어미가 됐다는 사실이다. 그 원숭이 는 자신에게서 수줍음 유전자를 물려받은 2세에게도 수줍음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이다.
그러나 부모들은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경험이 자녀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른다. 분명한 것은 많이 웃고 눈을 잘 맞추는 아기는 부분적으로 자신의 환경을 스스로 결정하며 그것이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부모들이 귀엽다는 표시로 아기에게 콧소리를 내며 웃고 일부러 코를 찡그리면 아기들은 더욱 긍정적인 성격을 갖게 된다.
그러나 생후4개월이 되서도 웃는 것은 고사하고 머리도 제대로 들지 못할 정도로 신경-근육 시스템 발달이 부진한 아기의 경우는 어떠한가? 그런스펀이라는 학자에 따르면 이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잠시 동안 아기에게 웃음을 보냈다가 반응이 없으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아기도 마찬가지로 행동하게 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적으로 교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 그린스펀은 "잘못된 패턴에 들어서게 되면 문제는 점점 더 악화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웃지 않는 아기들에게 부모들이 계속해서 쾌활한 반응을 보이면 그 아기들도 결국 세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이 미치는 파급효과는 육아이론 및 방법에 혁명을 일으킬 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뉴저지주의 아동발달연구소 소장으로 '운명을 바꾼다.'란 책을 펴낸 마이클 루이스는 '지국 사회는 유년기의 경험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믿음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유년기를 행복하게 보내면 만사형통이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지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어린이가 자라면서 겪는 사회적 경험으로 타고난 성격의 90%가 바뀌기 때문에 성인이 되면 영아기의 성격중 유지되는 것은 고작 10%에 지나지 않는다고 추산했다. 그는 "유년기가 생물학적 조건이나 환경에서 개인적 차이를 알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는 이론은 타당하지 않다. 경험에 의해 교정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결국 부모나 교사들은 유전학자들의 주장을 염두에 두면서 환경의 영향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조심스럽게 아기를 키울 수밖에 없다. 육아는 과학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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