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논의의 필요성
Ⅱ. 자동판매기의 의의
1. 자동판매기의 개념 및 특징
2. 자동판매기의 변천과정
Ⅲ. 무인판매점의 의의.
Ⅳ. 자동판매기 및 무인판매점 시장 조사
1. 자동판매기 시장 조사
2. 무인판매점 시장 조사
Ⅴ. 참고문헌
Ⅱ. 자동판매기의 의의
1. 자동판매기의 개념 및 특징
2. 자동판매기의 변천과정
Ⅲ. 무인판매점의 의의.
Ⅳ. 자동판매기 및 무인판매점 시장 조사
1. 자동판매기 시장 조사
2. 무인판매점 시장 조사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철 자판기를 운영하는 홍익회, 이외에도 다양한 중소업체들이 자판기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남아 있는 자판기의 대다수는 학교나 관광지, 지하철 역사 안에 존재한다.
이와 같은 추세는 자동판매기 사업소 개수 뿐 아니라 커피자판기 생산 및 전국 자동판매기 운영 대수를 살펴보아도 명확히 드러난다. 한국자판기공업협회에 따르면 1990년 한 해 3만대에 이르렀던 커피 자판기 생산량이 2016년에는 836대로 줄어 엄청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08년만 해도 3700대 이상 만들어졌던 자판기는 그 후 약 10년 간 한 해 평균 200대에서 500대 사이의 생산이 이루어질 정도이다.
커피자판기를 중점으로 살펴볼 경우 이는 더욱 심각하다. 운영되는 커피자판기 수를 볼 때,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에 7만 2200대였던 식품 자판기 수가 2015년에는 2만 5000여대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특히 커피 자판기 당 하루 평균 약 1,500여 잔의 커피가 팔렸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그 판매량이 급감하여 과거 매출액에 비해 기계 당 매출이 20%이상 감소하여 원가나 운영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장소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 쫓겨나 작은 식당, 함바집 등에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즉, 커피자판기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이다. 자판기 업계에 따르면 2016년 커피자판기의 생산 규모는 전체의 약 15%로 해마다 그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식당 등에서 음식을 먹은 이후 커피 자판기를 통해 공짜로 커피를 제공하거나 커피 믹스를 통한 종이컵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관행처럼 번짐에 따라 ‘자판기 커피’가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지 구매해서 먹을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퍼진 것이 이러한 현상에 일조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자동판매기 운영대수만 살펴본다면 2008년에는 약 7만 2214대가 운영되던 것에 비해 2012년에는 5만 0582대, 그리고 2016년에 들어선 2만 5883대로 줄어들었다. 이에 더해 커피자판기의 생산대수만 살펴보자면 커피자판기의 경우 2008년에는 3718대에 이르던 것이 2010년에는 2476대로 줄어들었고 그 이후에도 2012년 2059대, 2014년 1065대, 2016년에는 836대로 그 수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동판매기 운영 대수>
(출처 : 한국자판기공업협회)
국내 자판기 생산업체 역시 이러한 자판기 시장의 하락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자판기 생산 업체는 롯데기공과 로벤 단 두 개의 기업만이 시장에 생존해 있는 상황이며 감사보고서를 통해 실적이 공개되는 로벤의 경우를 살펴보면 2016년 매출액은 61억 5643만원으로 전년 대비 24.6%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커피자판기 생산 대수>
(출처 : 식약처)
현재에는 이러한 자판기 시장을 살리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유비씨엔 등이 핀테크 기술, 즉 모바일결제나 RFID 기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기술을 접목해 자판기의 접근 가능성을 살리며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GPS기반 자판기 위치 전송 등을 통해 소비자 편리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다. 실제로 유비씨엔은 전국 자판기 중 5,000여 대에 카드 결제기를 설치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무인자판기 사업의 전망은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자판기는 과거의 형태를 벗어나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과자와 빵 등을 함께 판매하는 ‘멀티자판기’의 보급이다. 현재 멀티자판기의 시장 비중은 20%에서 30%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홍대 등 젊은 층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꽃을 파는 ‘꽃 자판기’가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다만 이러한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통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자판기 시장은 “카페와 편의점 사업을 노리는 소규모 창업자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판기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2. 무인판매점 시장 조사
미국의 월마트나 아마존의 경우 단순히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샘스 클럽’과 ‘아마존 고’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는 소위 ‘스마트 편의점’이라는 구호 아래 타오바오 편의점, 징동 편의점, 빙고 박스와 같이 편의점의 운영 자체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전문적인 무인판매점이 전면적으로 등장하고, 전면적인 도입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에 관해 시장조사를 통해 명확한 시장규모와 매출액 규모 등을 파악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맥도날드에서 주문이나 계산에 있어 전자 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무인 시스템을 기존의 시스템과 병행하여 사용함으로써 비록 ‘무인판매점’의 형태에 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점원의 역할을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맥도날드의 ‘스마트 매장’ 은 약 17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 등의 은행권 역시 홍채나 지문 등의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생체정보 등을 활용하여 고객을 식별한 이후 은행창구에서만 가능하였던 주요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스마트 영업점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무인판매점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2017년 5월 오픈한 한국 세븐일레븐-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 시그네쳐’가 한국 최초의 ‘무인점포’, 혹은 ‘무인판매점’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은 국내 최초로 무인점포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잠실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무인 편의점으로서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의 거주자와 롯데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베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 정보통신이 개발한 핸드페이 기술과 360도 자동 스캔 계산대로 큰 관심을 받은 이 무인 편의점은 아직은 시범 운영 중인 상태이므로 그 결과에 따라 국내에도 무인판매점이 본격적으로 도입될지, 혹은 좌초될지를 좌우 할 중요한 갈림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Ⅴ. 참고문헌
강준만, 『한국 자동판매기 문화와 역사』, 2008.
이와 같은 추세는 자동판매기 사업소 개수 뿐 아니라 커피자판기 생산 및 전국 자동판매기 운영 대수를 살펴보아도 명확히 드러난다. 한국자판기공업협회에 따르면 1990년 한 해 3만대에 이르렀던 커피 자판기 생산량이 2016년에는 836대로 줄어 엄청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2008년만 해도 3700대 이상 만들어졌던 자판기는 그 후 약 10년 간 한 해 평균 200대에서 500대 사이의 생산이 이루어질 정도이다.
커피자판기를 중점으로 살펴볼 경우 이는 더욱 심각하다. 운영되는 커피자판기 수를 볼 때, 식품의약품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에 7만 2200대였던 식품 자판기 수가 2015년에는 2만 5000여대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특히 커피 자판기 당 하루 평균 약 1,500여 잔의 커피가 팔렸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그 판매량이 급감하여 과거 매출액에 비해 기계 당 매출이 20%이상 감소하여 원가나 운영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장소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 쫓겨나 작은 식당, 함바집 등에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즉, 커피자판기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이다. 자판기 업계에 따르면 2016년 커피자판기의 생산 규모는 전체의 약 15%로 해마다 그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식당 등에서 음식을 먹은 이후 커피 자판기를 통해 공짜로 커피를 제공하거나 커피 믹스를 통한 종이컵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관행처럼 번짐에 따라 ‘자판기 커피’가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지 구매해서 먹을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퍼진 것이 이러한 현상에 일조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자동판매기 운영대수만 살펴본다면 2008년에는 약 7만 2214대가 운영되던 것에 비해 2012년에는 5만 0582대, 그리고 2016년에 들어선 2만 5883대로 줄어들었다. 이에 더해 커피자판기의 생산대수만 살펴보자면 커피자판기의 경우 2008년에는 3718대에 이르던 것이 2010년에는 2476대로 줄어들었고 그 이후에도 2012년 2059대, 2014년 1065대, 2016년에는 836대로 그 수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동판매기 운영 대수>
(출처 : 한국자판기공업협회)
국내 자판기 생산업체 역시 이러한 자판기 시장의 하락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자판기 생산 업체는 롯데기공과 로벤 단 두 개의 기업만이 시장에 생존해 있는 상황이며 감사보고서를 통해 실적이 공개되는 로벤의 경우를 살펴보면 2016년 매출액은 61억 5643만원으로 전년 대비 24.6%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커피자판기 생산 대수>
(출처 : 식약처)
현재에는 이러한 자판기 시장을 살리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유비씨엔 등이 핀테크 기술, 즉 모바일결제나 RFID 기술,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기술을 접목해 자판기의 접근 가능성을 살리며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GPS기반 자판기 위치 전송 등을 통해 소비자 편리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다. 실제로 유비씨엔은 전국 자판기 중 5,000여 대에 카드 결제기를 설치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무인자판기 사업의 전망은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자판기는 과거의 형태를 벗어나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과자와 빵 등을 함께 판매하는 ‘멀티자판기’의 보급이다. 현재 멀티자판기의 시장 비중은 20%에서 30%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홍대 등 젊은 층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꽃을 파는 ‘꽃 자판기’가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다만 이러한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통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자판기 시장은 “카페와 편의점 사업을 노리는 소규모 창업자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판기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2. 무인판매점 시장 조사
미국의 월마트나 아마존의 경우 단순히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샘스 클럽’과 ‘아마존 고’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의 경우는 소위 ‘스마트 편의점’이라는 구호 아래 타오바오 편의점, 징동 편의점, 빙고 박스와 같이 편의점의 운영 자체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전문적인 무인판매점이 전면적으로 등장하고, 전면적인 도입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에 관해 시장조사를 통해 명확한 시장규모와 매출액 규모 등을 파악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맥도날드에서 주문이나 계산에 있어 전자 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무인 시스템을 기존의 시스템과 병행하여 사용함으로써 비록 ‘무인판매점’의 형태에 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점원의 역할을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맥도날드의 ‘스마트 매장’ 은 약 17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 등의 은행권 역시 홍채나 지문 등의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생체정보 등을 활용하여 고객을 식별한 이후 은행창구에서만 가능하였던 주요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스마트 영업점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무인판매점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2017년 5월 오픈한 한국 세븐일레븐-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 시그네쳐’가 한국 최초의 ‘무인점포’, 혹은 ‘무인판매점’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은 국내 최초로 무인점포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잠실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무인 편의점으로서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의 거주자와 롯데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베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 정보통신이 개발한 핸드페이 기술과 360도 자동 스캔 계산대로 큰 관심을 받은 이 무인 편의점은 아직은 시범 운영 중인 상태이므로 그 결과에 따라 국내에도 무인판매점이 본격적으로 도입될지, 혹은 좌초될지를 좌우 할 중요한 갈림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Ⅴ. 참고문헌
강준만, 『한국 자동판매기 문화와 역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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