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독후감 감상문

소개글

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독후감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손들은 나라를 팔아먹고 동족을 핍박하고도 여전히 큰소리치며 살고 있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역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착한 사람들이 잘 사는 것을 보고 싶지만, 나도 잘 살고 싶은 것이 대중의 심리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은 내 안에 잠재하고 있는 쌍둥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된다. 선보다는 악이 득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당위지만, 애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결과적으로는 선이 악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반대로 악이 선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이 역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데, 인간적인 고뇌가 생기게 된다.
유시민의 말처럼 2014년의 대한민국은 결코 완벽하고 훌륭한 사회가 아니다. 수치심과 분노, 슬픔과 아픔을 느끼게 하는 일들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태어났던 1959년의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다른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훌륭하다. 난민촌에서 태어나 병영에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냈으며 현재는 광장에서 보내고 있는 유시민에게는 적어도 그러하다. 내가 유시민의 나이 즈음에도 유시민과 같은 생각을 할 만큼 그때도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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