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1940 소설 분석

소개글

1930-1940 소설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930-1940년대
1. 삼대(1932) -염상섭
(1) 위와 같은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삼대의 인물 분석을 해 보자.
(2) 작품 전체에 드러난 갈등 양상과 사상을 정리해 보자.
(3) ‘삼대’에 드러나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해 설명해 보자.
(4) 이 소설은 인물의 내면까지 모두 서술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이 사용되었다. 설명적인 어구를 많이 써서 문장의 호흡이 긴 염상섭의 만연체와 관련하여 이러한 문체가 주는 효과에 대해 서술해 보자.
(5) ‘삼대’의 문학사적 의의 (김윤식, 정호웅 ‘한국소설사’ 참고)

2. 태평천하 –채만식
(1) 태평천하의 시대적 배경은 일제 강점기로, ‘태평천하’라는 제목은 이와 반대되는 반어적 성격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얻는 효과는 무엇인가?
(2) 이 작품에는 풍자의 서술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서술자는 윤 직원 일가의 부정적 인물들을 작품 전면에 내세우고 그들의 타락한 모습을 풍자함으로써 일제 강점기 비참한 민족적 현실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계층들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풍자는 부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전체 구조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품에 나타난 풍자의 다양한 방식에 대해 설명해 보자.
(3) 작품에서 ‘~입니다.’와 같은 경어체의 사용이 주는 표현상의 효과는 무엇인가? 봉산탈춤의 ‘말뚝이’의 대사와 비교하여 말해보자.
(4) 염상섭의『삼대』와 채만식의 『태평천하』의 비교 (해법 14종 문학 참고)

3. 종생기 -이상
(1) 이 소설은 주인공 의식의 흐름에 따라 내면 서술을 하고 있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소설이 전개되는 부분의 예시를 들고 이러한 기법에 대해 설명해 보자.
(2) 이 소설은 작가 ‘이상’이 자신의 삶을 그대로 소설화한 자서전적 소설이다. 이상 소설의 대부분은 서술자인 '나'는 작가 자신이며, 그 밖의 등장인물들도 대부분 이상 주변의 실제인물이었음은 밝혀진 바가 있다. 그 중 이 작품은 서술자인 '나'가 '이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작가 자신의 이름을 서술자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작품의 제목과 더불어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자신을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3) ‘종생기’에는 최국보의 ‘소년행’ 이백의 ‘옥호음’, 모파상의 ‘비계덩어리’, 셰익스피어의 ‘햄릿’, 톨스토이의 ‘삶’, 도스토예프스키와 고리키의 창작태도에 대한 앎과 깨달음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동서양 작가들의 작품세계나 삶의 경향에 대한 지식을 작품 속에 끌어들여 상호텍스트성을 보이고 있는데 ‘종생기’와 작품들 간의 상호텍스트성에 대해 살펴보자.
(4) 이상의 작품 '날개'와 '종생기'의 결말부분을 비교해보자.
(5) ‘종생기’의 서술상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6) ‘종생기’ 가 가지는 문학사적 의의를 설명해 보자.

4. 만무방 -김유정
(1) ‘만무방’은 ‘염치없이 막되 먹은 파렴치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소설의 초반부를 보면 ‘만무방’은 응칠의 부랑하는 삶을 빗대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소설이 전개됨에 따라 부채 때문에 농촌을 떠나 도박과 절도를 일삼는 응칠이, 모범적 농민이었지만 가난 때문에 자기 논의 벼를 훔치는 응오, 성실하게 일해도 남는 것이 없으니 열심히 일하기를 포기하고 도박이나 금광 등 일확천금을 노리는 농촌의 사람들이 모두 ‘만무방’인 셈이다. 즉, 이 작품은 농촌의 모순과 피폐함을 구체적으로 잘 드러내 주는 인물들을 제시하며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우리 농민들의 비참한 삶을 드러내고 있다. 핵심은 그들이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만무방’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순적인 사회 구조 때문에 만무방이 된다는 것이다. 응칠은 염치없이 막돼먹은 ‘만무방’이지만, 그의 행태가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 이유를 당대 농촌 현실과 관련 지어 설명해 보자.
(2) 응칠과 응오가 보여주는 삶의 태도와 차이점에 대해 말하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처한 사회적 상황은 어떠한지 서술해 보자.
(3) 다음은 ‘만무방’의 줄거리를 작품의 주된 사건인 ‘벼 도둑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건 발생의 시간 순서에 맞추어 재구성한 것이다.
(4) 이 소설의 서술 기법으로 아이러니가 사용되고 있다. 어떠한 아이러니가 사용되었는지 설명하고 이러한 기법이 주는 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자.

5.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1) 이 작품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에 대해 설명해 보자.
(2) 이 소설 속 문장에는 쉼표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낯설어 보이기도 한다. 이는 쉼표를 많이 써서 문장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가가 쉼표를 많이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해법 14종 문학 참고)
(3) 이 작품에서는 이렇다 할

본문내용

나 떠올리면서 구보는 과연 가정이나 결혼, 연애, 돈과 같은 것들이 행복의 조건일 수 있는지 생각한다. 그리고 작품의 마지막에 가서 자신의 생활을 가지겠다고 다짐하는데 여기서 생활이란 소설가로서 좋은 작품을 쓰는 것으로 그것이 구보에게는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구보는 하루 동안 경성의 이러저러한 세태 풍속을 관찰하면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소설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7) 다음 소재들이 의미하거나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 보자.
① 노트
소설가에게 있어 생각나는 대로 무언가를 기록할 수 있다는 노트는 매우 필수적인 것이다. 늘 그렇듯이 구보는 오늘도 여전히 아무런 계획 없이, 뚜렷한 목적도 없이 집을 나선다. 그러나 그의 손에는 노트 한 권이 들려 있다. 이는 구보가 소설가로서 한시도 자신의 소임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할 수 있다. 또한 그가 관찰한 세태들에 관해 기록해야 할 모순되고 권태에 빠진 무기력한 소시민들의 모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②단장
지팡이는 산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필수적인 준비물이라 할 수 있다. 구보의 세태 관찰이라는 하루 일과가 산책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그에게 있어 단장은 꼭 필요한 것이다. 단장은 그 역할에 따라 어떠한 장애물을 만났을 때 그것을 짚을 수도, 경계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구보가 반갑지 않은 전당포집 아들인 벗을 만났을 때 단장을 쥔 채 불편하게 악수를 하는 장면이나 구보가 불안에 빠져있을 때 구두코를 단장으로 툭툭 건드리는 장면 등에서 단장이 구보의 심리까지 알려준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③시력, 청력, 두통의 고통
1930년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온전할 수는 없다. 지식인 소설가인 구보 역시 일제의 식민치하라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는다. 구보가 산책을 나오자마자 느끼는 육체적 고통은 앞으로 산책을 통해 관찰하게 될 조선의 세태가 좋지 않은 모습임을 예견하는 것이다. 따라서 구보가 시력과 청력의 이상 및 두통을 호소하는 것은 지식인으로서 듣고 싶지 않고, 보고 싶지 않은 현실과 그에서 오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상징한다.
④능금
구보는 능금을 먹는 방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때 맛있는 능금과 맛없는 능금은 각각 행복하고, 바람직한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을 상징한다. 이때 구보는 어느 것을 먼저 먹어야 할 것인가 라고 묻고 있는데 이 말속에는 과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⑤정신병자, 다변증
구보는 갑자기 모든 사람을 정신병자로 간주하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된다. 이는 1930년대 일제치하 속에서 살아가는 정신적으로 황폐화 된 소시민들의 삶을 ‘정신병자’라는 대표적 대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를 잔소리가 많은 다변증에 걸렸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역시 구보가 오늘 하루 종일 산책을 통해 세태를 파악한 결과 고발해야 할 것이 한 두 개가 아니라는 것을, 즉 자신이 소설에 써야할 내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소설가라는 소임을 다하여 고발의 내용을 담아 소설을 쓰듯이 모두가 매몰된 실존의식에서 벗어나 주체의식을 갖고 정신병에서 벗어나 온전하고 바람직한 조선사회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겨있다고도 볼 수 있다.
⑥순사
구보가 벗과 헤어지며 창작 의지를 밝히고 좋은 소설을 쓰리라하고 각오를 다짐하는 순간 순사는 모멸을 가져 구보를 훑어본다. 이는 구보가 일제치하 속에서의 소시민들의 세태를 파악하고 그것을 고발하려는 행동이 순사 즉, 일본의 입장에는 달갑지 않다는 것을 상징한다.
(8)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상호텍스트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을 찾아보자.
①박태원의 「천변풍경」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세태소설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구보가 서울 소시민들의 일상을 관찰하듯 재봉이가 서울의 청계천변의 사람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를 해 나간다는 점에서도 상호텍스트성을 찾을 수 있다.
②최인훈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이 소설은 박태원의 동명소설을 패러디한 소설로 소설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주인공이 하루 동안 겪는 사건들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배열하고, 이 각각의 사건 속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내면 의식을 들여다 본 자의식 소설이자 일종의 예술가 소설이라는 데에서 상호텍스트성을 찾을 수 있다. 이 작품 역시 특별한 사건이나 갈등은 등장하지 않고, 다만 구보의 하루 행적만이 담담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단순한 행적의 기록 속에는 구보의 내면, 곧 삶과 문학에 대한 작가의 의식이 끊임없이 표출된다. 박태원의 소설이 30년대의 지식인의 내면의식을 담고 있다면 최인훈의 소설 속 주인공 구보는 1960년대 후반의 어둡고 우울한 시대 속에서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③주인석의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
박태원의 동명소설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주인석의 소설에 등장하는 구보는 이념이 해체된 탈냉전시대의 90년대를 살아가는 인물이다. 모순과 부패를 경제개발 정책이 가져온 물질적인 풍요 속에 위장한 정치사회의 구조는 구보로 하여금 수감생활까지 하게 한다. 결국 시대적 상황을 자각하고 반성하여 행동을 한 결과, 좌절의 아픔을 안고 주변인의 인물로 살아온 것이다. 박태원의 구보가 서울 중심지역을 관찰했다면 주인석의 구보는 서울의 중심에서 벗어난 90년대의 외곽 지역을 주로 다루고 있다. 주변적 공간은 방치되어 있기에, 중심부보다 훨씬 쉽게 잊혀지고 변질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실감과 소외감이 응집된 공간인 것이다. 이처럼 박태원의 소설을 모티프로 하여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구보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이 작품 역시 상호텍스트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④이상의 「날개」
외출과 귀가라는 모티프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상호텍스트성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외출을 통해 결국 지식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음으로써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식했다는 것 역시 중요한 공통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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