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이해 B형)과제명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돈> 전헌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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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철학의 이해 B형)과제명: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돈> 전헌상 역

Ⅰ. 요약

Ⅱ. 독후감

Ⅲ. 참고문헌

본문내용

것이고 사람의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여러 가지 논리들로 설명을 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그리고 육체와 영혼에 대해 설명해 주는 파이돈은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죽음에 대해 뭔가 정립되어있는 사고를 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삶과 죽음에 대하여 이 이상의 논리를 펼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이 들 정도의 정돈된 지식을 바탕으로 한 논리 전개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앞둔 사람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신중하고 깊이 있게 제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죽음의 시간을 맞이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사후에 장례절차에 대해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웃으며 제자들 마음대로 하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의 육체를 빌려 영원불멸의 영혼을 담았다고 생각한 소크라테스가 말한 정답 같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빌린 육체의 처리는 당사자가 생각해야 할 문제는 아니며 장례절차에 대한 보편적인 해답이란 생각이 들었다.
소크라테스는 독약을 마시고 한참을 거닐다가 다리가 무거움을 느껴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크리톤에게 이렇게 말하고 숨을 거둔다.
\'오 크리톤, 아스클레피오스 신에게 닭 한 마리를 바쳐야 하네. 잊지 말고 드리도록 하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을 보는 경외감을 많이 느꼈다. 보통 인간은 지극히 정성적인 사람으로 주변 사람과의 감정교류와 자신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는 상황이 대부분인데 소크라테스는 이념과 신념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소소한 감정들까지도 자신의 철학을 위한 도구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 앞에서도 이런 담담한 모습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예상되는 죽음 앞에서 두려움보다 믿음이 더 크게 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그 날 소크라테스를 감옥으로 찾아간 소싯적부터의 친구 크리톤을 비롯해 많은 제자와 함께 그가 가진 담론 내용들도 학문적으로 흥미롭고 중요하지만, 인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 성현, 일생을 지혜에 대한 철학으로 일관하며 남들도 그렇게 하게끔 극성스럽도록 권유하다가 어처구니없게도 처형까지 당하는 한 철인의 최후의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것도 이 대화편의 작품적 가치를 드높게 하는 것이다.
Ⅲ. 참고문헌
플라톤 저, 전헌상 역, 파이돈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이제이북스, 201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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