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서양문화 A형 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on의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 세계 지성 16인과의 대화』 (신현욱 옮김 창비 2017)를 읽고 제임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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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의 서양문화 A형 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on의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 세계 지성 16인과의 대화』 (신현욱 옮김 창비 2017)를 읽고 제임슨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예술의 역사적 해석

본론 1. 포스트모던 예술의 역사적 해석 1) 역사성의 상실 2) 깊이 없음 혹은 피상성
3) 포스트모던 예술양식
2, 패스티시 3, 향수 영화(nostalgia film)4, 깊이 없음과 행복감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제임슨은 현시대에 사회의 총체성을 찾을 수 없는 이유를 낡은 인식방식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인식방식을 갱신하면 다시 총체성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예술은 각 분야가 담당하는 지각적 재현방식 속에 시대의 문화 논리를 반영하면서 당대를 해석할 수 있는 인식방식을 제시한다. 제임슨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장 특징적 병리 현상으로 역사성을 상실한 재현을 들고 있다. 역사성을 상실한 오늘날의 문화 논리를 반영하는 작품은 그 자체로 시대성을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동시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품의 생산이나 유통 방식을 드러내어 역사적 지평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처럼 오늘날의 예술은 사물화된 의미를 넘어선 비판적 존재 방식 속에서 역사성을 드러낼 수 있다. 제임슨은 『정치적 무의식』에서 자본주의의 각 계기에 있는 문학 작품들을‘역사’를 매개로 한 세 가지 지평을 통해 해석하고 있다. 이것은 텍스트에 대한 사고의 지평을 점차 넓혀가는 해석과정 속에서 서사 주체의 이데올로기를 걷어내고 역사적 관점에서 작품을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한편 『포스트모더니즘, 후기 자본주의 문화 논리』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시각예술에 대한 해석을 첨가하였다. 예술은 전통적으로 사회를 총체적으로 재현하려고 했기 때문에 사회의 역사적 조건을 해석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제임슨은 시각예술의 해석에서 시대별 시각적 재현의 형식적 특징이 어떻게 시대의 알레고리가 될 수 있는지를 밝혔다. 시각적 재현형식은 자본주의 역사 속에서 인식방식의 변화를 알레고리 적으로 드러낼 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읽어나가는 방식을 지시한다. 제임슨은 예술에서 사회를 파악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각적 형식을 제시하는 ‘교육하는 예술’의역할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것은 사회의 역사적 현실을 읽을 수 있도록 인식체계를 변화시켜 역사성을 복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예술에 대한 제임슨의 이러한 기능적 관점은 현실의 한계를 인식하고 극복해나가는 마르크스적 해석의 사명을 이어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예술을 사회를 파악하기 의한 매개로 보는 것은 실제 리스트작인 사유방식이다. 사실주의가 현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 것과 같이 제임슨 역시 예술 해석을 통해서 현 사회를 총체적으로 재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임슨의 사실주의는 지난 시대의 것이 아니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속에 공존하며 발전하고 있는 사실주의다. 총체적 재현이 불가능한 시대의 한 가운데서 역설적으로 그 시대의 총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은 제임슨이 시대의 지배적 논리와 다른 사유의 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제임슨이 예술의 기능적 측면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 예술의 가치를 사회를 인식하기 위한 교육적 기능에서만 찾고, 예술의 심미적 영역이나 예술 자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임슨이 총체성을 강조한 것은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문화 논리에 대한 유토피아적 충동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바로 여기에서 해체되어 통일성을 찾을 수 없는 문화를 다시 통합하여 재현하고자 하는 제임슨의 이론적 노력이 엿보인다. 제임슨은 개별적인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볼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개별적인 것으로 만드는 사물화의 과정을 직시하여 사회를 능동적으로 해석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여기서는 사회가 급변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문화 논리가 도래하던 시대의 혼란스러움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등장하던 시기와는 다른 시대적 환경 속에 처해있다. 사회의 빠른 변화에 적응하여 점차 무감각해지고 있으며, 자본주의경제 체제라는 중심논리로 일원화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한 사회에 공존한다양한 시대적 인식의 모순과 대립 역시 가시화되는 상황 속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조차 지난 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제임슨은 이러한 역사적 현실이 특정 논리가 패권을 장악하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물화의 역사적 조건 속에서 결정되는 것이라 말한다. 제임슨이 역사적 해석을 시도한 이유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정치적 사명 때문이다. 제임슨은 다양성의 이름으로 시대의 총체성을 찾기를 포기한 이론들을 이데올로기적이라고 비판하며, 특정 주체의 의견을 제거한 ‘역사’라는 총체적 객관성을 제시하고, 이 객관성을 전제로 이 시대의 한계를 발견하여 한계를 극복해내는 진보적 역사를 추구한다. 제임슨은 이 시대가 총체성을 재현할 수 없는 시대임을 직시하면서도 재현 불가능성을 극복하기 의해 새로운 인식방식을 요구한다. 시대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역사’와 같이 구체화할 수 없는 개념이나, 세 가지 의미론적 지평과 같은 복잡한 해석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역사’라는 매개는 재현될 수 없으므로 문화텍스트라는 구체적 예시들을 통해 증명할 수밖에 없고, 이렇게 증명된 매개를 설명하기 위해 다시 재현된 문화텍스트들을 살펴야 하는 반복적 작업이 필요하다는 난점이 있다. 한편 ‘역사’는 차이의 유사성으로 이루어진 연결구조로 재현할 수 없는 것이며, 재현되는 순간 재현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차이로만 존재하는 ‘역사’를 매개로 제시하면서 총체성의 재현은 끝없이 지연된다. 그러나 제임슨의 총체성 개념은 고정된 개념을 제시하기보다는, 우리가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충격을 주기 위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다시 말해 총체성은 자본주의라는 체계에 의해 세계뿐 아니라 우리가 자율적이라고 믿고 있는 사유까지 총체 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하는 방법적 도구인 것이다. 제임슨은 시대의 한계를 보여주기 의해서 이론들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여, 그것이 하나의 자본주의 역사 과정의 일부이자 이데올로기의 산물이었음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제임슨 자신도 그러한 시대적 영향권 안에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에 윤리적 판단을 배제하고 ‘역사화’만을 유일한 해석의 목표로 세운다. 그리하여 제임슨은 역사성마저 망각하게 하여 총체 화하려는 자본주의 체계에 지배당하지 않기 의해, 지속해서 시대의 총체성을 쇄신하는 역사화 작업을 실행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현대의서양문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 가격4,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8.10.02
  • 저작시기2018.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6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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