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연구] 탈북을 다룬 다큐멘터리 연구 - EBS의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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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이탈주민연구] 탈북을 다룬 다큐멘터리 연구 - EBS의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즉 북한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이어서 살기위해 사선을 넘어왔으며 그들에게 한국은 천국일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반복하여 보여줌으로서 상대는 지옥일지 모른다는 암묵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북한에 대한 지배담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
표상요소는 3편의 작품을 각각 내래이션, 인터뷰, 편집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내레이션 면에서 살펴보면 첫 번째 이야기는 일부 확대해석하는 경우가 있었다. 압록강을 순찰하는 북한 경비정 군인들이 건네받은 오토바이를 마약대금의 일부라고 단정한다. 도입 부분에서 이러한 접근방법은 시청자에게 북한에 대한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선입견을 주게 된다. 탈출한 일행이 마침내 라오스 메콩강 국경을 넘어가는 장면 뒤에 ‘그렇게 이들은 지상낙원이라는 조국을 벗어나 천국의 국경을 넘었다.’ 라는 표현으로 상황정리라는 내레이션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주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프로그램 엔딩에는 한국을 비유적으로 천국으로 묘사하며 한국이 천국이 아닐지 몰라도 천국이 아닌 곳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내레이션으로 간접적으로 북한의 체제를 비판하며 개입을 통해 제작자의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인신매매와 강제북송 그리고 재탈북한 모녀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녀들의 드라마는 아직 끝난 게 아닐지도 모른다’라고 하여 상황정리와 더불어 다음 장면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북한 벌목공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제16임업사업소 내부를 몰래 촬영한 장면에서 태연히 TV를 보고 있는 간부들의 모습과 그것을 내려다보는 김정일 위원장을 언급하며 ‘살기위해 그곳을 도망치는 노동자들을 뒤로 하고 체제는 그렇게 이어지고 있었다’라고 직접적으로 제작자의 주장을 드러낸다.
인터뷰 분석에서는 전체적으로 긴박한 상황에서의 즉흥적인 현장 인터뷰는 최고조의 감정을 잘 이끌어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힘든 강행군을 동행 취재하며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이렇게라도 한국에 가고 싶냐는 질문에 ‘거기서 살기는 너무 어렵고 거기서는 더 살 수 없다’ 라는 탈북자의 심정을 인터뷰로 잘 표현하여 현장감을 더하고 있다. 본 작품은 공동연출의 문제점으로 인터뷰 톤(tone)이 담당PD에 따라 인터뷰이(interviewee)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반말로 인터뷰를 하는 것은 대상자를 무의식중에 한 수 아래로 보는 것으로 우리 사회가 북한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시각과 다르지 않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중국에서 제일 못사는 자신보다 북한 사람들이 자신의 절반만큼만 살았어도 좋겠다는 얘기로 북한의 실상을 전하며 비판한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동만이 한국이 아닌 미국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국가서 같은 민족한테 눈에 나 살 거면 차라리 다른 민족한테 천대받고 사는 게 낫죠’라는 얘기를 통해 탈북자들의 한국에 대한 시각을 잘 드러내 주는 인터뷰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편집은 새로운 창조의 영역으로 제작자의 의도를 명확히 표현하는 작업으로 전체적으로 영상과 음향간의 몽타주와 화면인서트를 이용하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인신매매로 강을 건너온 탈북여성의 인터뷰 중간에는 화면 인서트 화면으로 북한 거주 브로커의 부유한 가재도구를 자료화면으로 삽입함으로 북한의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탈북 여성이 젖을 물리는 장면이 필요이상으로 노출되어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 인권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촬영 대상자의 인권에 대한 새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휴대폰 수신불가와 주기도문 메모 화면 인서트로 출연자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이 EBS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라는 작품은 탈북과정이라는 목숨을 걸만큼 힘든 여정,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남한 사회가 과연 그들이 ‘천국이라고 생각할 만큼 좋은 나라인가’라는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던졌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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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0.26
  • 저작시기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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