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 사회운동과 한국교회 - 절제 농촌운동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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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 사회운동과 한국교회 - 절제 농촌운동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로 한국기독교의 사회운동을 절제운동과 농촌운동의 두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바라보았다. 절제운동과 농촌운동은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결부되어 발생한 측면이 굉장히 강했는데, 이는 사회적, 경제적 요인과 종교적 요인이 혼재하고 있음으로 ‘종교적 사회운동이다 또는 반대로 민족적 사회운동이다’라고 어느 한쪽으로 결론을 내리기 난해하다. 때문에 이러한 사회운동은 종교적인 부분과 사회적인 부분 모두에서 그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종교·사회적 운동이라 평가하는 것이 옳다.
절제운동을 통해 경제적 난국의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절약이라는 민족운동이 일어나고 더불어 민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추구한 점과 종교적으로 기독교 정신의 구현과 도덕관념의 구현을 추구한 점에서는 기독교의 사회운동으로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경제문제의 측면에서 절제운동을 통한 방법이 과연 성공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많은 한계점을 가진다.
그리고 관련하여 농촌운동역시 당시의 역사 현실 속에서 나타나는 정치·경제적인 위협 속에서 촉발된 기독교와 사회의 자성적인 대응이었다는 점, 그리고 정신적, 도덕적각성의 부분에서 보다 체계적인 실현방안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당시 일제의 압제 속에서 온건적 성격으로 그 움직임이 제한적이고 순응적이었다는 사실이 결국은 위축되어 버릴 수밖에 없었던 농촌운동의 한계점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역사에 대한 탐구와 반성을 통하여 지금의 현실을 바라본다면, 현재 한국교회는 사회에서 드러나는 문제들을 올바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방책으로서 민족적으로 단결되고 그에 대해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는지, 질문을 던져본다.
어쩌면 사회의 위기 속에서 폭발적 대응의 움직임이 아닌, 그저 한국교회 스스로의 안위를 위해 현실에 순응하고 침묵하거나 혹은 진실을 왜곡하고 있지는 않는지에 대한 역사적 반성을 통하여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참고문헌
윤은순, 「1920~30년대 기독교 절제운동의 논리와 양상」, 한국민족운동사학회, 2009.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한국 기독교의 역사 2」, 기독교문사, 1991.
한규무, 「한국기독교사 탐구 - 한국기독교와 사회운동」, 대한기독교서회, 2011
한규무, 「일제하 한국기독교 농촌운동 1925~1937」,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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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 ,   사회운동과 한국교회,   절제,   농촌운동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