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사상과 초등 도덕 교육에 적용

소개글

칸트의 사상과 초등 도덕 교육에 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져 조금 씁쓸했다. 나의 경우 언젠가부터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이 굉장히 쑥스럽고, 창피하고, 내가 말하는 것은 다 쓸데없고 논리적이지 못한 발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남 앞에서는 것이 참 두려웠고 지금도 반 친구들과 다 같이 토론이라도 하는 날이면 내 생각도 표현하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있기만 한다. 내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분위기를 흩트리는 것이었구나 하고 생각하니 괜히 속상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안해진다. 이러한 일이 나의 학생들에게는 없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끼리 서로 도덕적인 생활이란 과연 무엇인지 토론도 시켜 보고, 발표도 해 보게끔 해서 좀 더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데 자신 있어 보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도덕수업을 이끌어야겠다.
또 칸트 하면 떠오르는 시간과 약속 관념에 투철한 이미지를 적극 반영하여 아이들에게 시간과 약속의 중요성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가르치기 전에 교사인 내가 먼저 절박한 상황에 처하여 지킬 생각을 하지도 않으면서 어떤 약속을 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당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교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그린 나의 교육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기억에 남은 구절을 써 본다. 『내가 자주 그리고 계속해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나의 마음을 더욱 새롭고 더욱 커다란 놀라움과 경외감으로 충만 시켜 주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내 머리 위의 별이 총총한 하늘과 내 마음 속의 도덕법칙이 그것이다.』과연 나는 언제쯤 도덕법칙이 나의 마음을 놀래고 경외감으로 충만 시켜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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