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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라는 점에서 우연적인 성격이 많고 신분적인 체계나 관습이 보이기도 하는, 고전적인 성격을 물론 갖고 있지만 그 어떤 고전보다도 현대인의 삶과 많은 부분이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이런 점이 최척전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즐겁게 느낄 수 있게 했던 것 같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를 알고, 그 시대를 현대와 비교해 볼 수 있었던 작품, 최척전. 그래서 최척전은 현대를 사는 나를 위한 고전이라 할 만하다. 이처럼 고전은 그 시대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고, 그 시대에 따라 얼마든지 재해석 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고전 작품이 다양한 매체의 작품으로 재해석 되어 인기를 얻는 것처럼, 고전의 새로운 해석은 해석에서 그치지 않고 오늘 날에 새로운 교훈과 감동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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