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1.김시습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2.작품에 나타난 종교사상
1)유교사상
2)불교사상
3)도교사상
3.작품에 나타난 작가의식
Ⅲ.결론
Ⅳ.참고문헌
Ⅱ.본론
1.김시습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2.작품에 나타난 종교사상
1)유교사상
2)불교사상
3)도교사상
3.작품에 나타난 작가의식
Ⅲ.결론
Ⅳ.참고문헌
본문내용
고 난 뒤 말하기를,
저희 집 아이가 비록 나이가 젊어서 바람이 났다고 하더라도 학문에 정통 하고 현인답게 생겼소. 훗날에 장원으로 급제할 것이며 이름을 세상에 떨 칠 것이니 그의 배필을 서둘러 구할 생각이 없소.
라고 하여 최랑가의 청혼을 거절하였는데 이것은 이생이 장원급제하면 그때 배필을 구해도 된다고 함으로써 은연중에 이생이 과거에 급제하여 세상에 이름을 떨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후 마침내,
이 서생이 이듬해에 대과에 합격하여 높은 벼슬에 오르니 그의 명성이 조 정에 알려졌다.
하였으니 이생이 결국은 대과에 합격하여 입신양명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2)불교사상
①인과응보사상
<이생규장전>에서 난리 후 이생과 최랑의 혼이 만났을 때 최랑이 자기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해골은 들판에 던져졌고, 몸뚱이는 땅에 버려지고 말았으니 생각하면 그 옛 날의 즐거움은 오늘의 비운을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라고 하는 글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 옛날의 즐거움이라는 인업이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오늘에 와서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는 것으로 인과응보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취유부벽정기>에서 홍생과 기씨녀가 만났을 때 차려놓은 음식을 보고 홍생이 하는 말이,
어리석은 이 사람은 전세에 지을 죄가 많으므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 다.
라고 하여 전생의 죄로 인하여 현생에 음식을 먹을 수 없다하였는데 이것도 인과응보사상을 말해주는 것이다.
②인연사상
<만복사저포기>에서 홍생이 부처님과 저포놀이를 한 후 말하기를,
인연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속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여 저포놀이를 통하여 이미 인연이 정해졌음을 확인하고 있다.
양생이 여귀들의 친척과 모여 시를 지어 화답하는 가운데,
인생의 쌍방 결합 마련되어 있는 것을
마땅히 술잔 들어 나른토록 취해보세
라고 한 것이나 보련사에서 여귀가 양생과의 헤어짐때를 당하여 말하기를,
지난번 절에 가서 복을 빌고 부처님 앞에서 향불을 피우면서 한 평생의 박명을 스스로 탄식했더니 뜻밖에도 3세의 인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라고 한 것은 모두 남녀의 만남을 이미 정해져 있는 인연에 의한 것으로 여김으로써 인연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이생규장전>에서 이생이 마음을 진정치 못하여 최랑에게 지어 보낸 시 가운데,
예쁜 인연되려는지 굳은 인연되려는지
부질없는 이내 시름 하루가 삼추같네.
라고 하였는데 번뇌가 동요되는 것도 어떤 인연에 의한 것으로 하는 불교에서의 인연사상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최랑이 이생을 맞이하여 잔치를 하고 나서 이생에게 하는 말이,
오늘 일은 반드시 작은 인연이 아니옵니다.
라고 하여 이생과의 만남을 인연으로 보았다.
③윤회전생사상
<만복사저포기>양생이 여귀의 집에서 며칠 머무른 뒤 헤어질 때를 당하여 여귀가 양생에게 말하기를,
작별하더라도 다기 만나 평생의 소원을 다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하여 오늘 못 다한 부부의 정을 내세에 다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이것은 윤회전생사상을 근거로 말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으며, 또 양생이 여귀의 친척들과 시를 주고받는 중에 이르되,
백세 생생 환생하여 배필이 되어
꽃피고 달 밝을 제 이별 없이 살아보세.
라고 하여 거듭 환생하여 서로 짝이 되어 이별 없이 살아 보고자함으로써 윤회전생의 희구를 나타낸 것이다.
<이생규장전>에서 난리에 죽음을 당한 최랑이 이생에게 이르는 말 중에,
그러나 이제 봄바람이 깊은 골짜기에 불어와서 제 환신이 이승에 되돌아 왔 습니다.
라고 하면서 옛날의 미진한 정을 다시 이루고자 하였는데 여기서도 윤회전생사상을 말해주고 있다.
3)도교사상
<취유부벽정기>에서 기씨녀가 자신의 신선이 된 경위를 말하는데 위급할 때에 어떤 신선이 나타나 말하기를,
내 본디 이 나라의 시조인데 임금자리를 누린 후 바다 속의 섬에 들어가서 신선이 된 지가 벌써 수 천년이나 되었다. 너는 나를 따라 하늘나라 궁궐에 올라가지 않겠느냐?
라 하였는데 여기서 신선이 된 지가 수 천년이 되었다함은 불로장생을 희구하는 비현실적 신선사상을 말함이다.
<만복사처포기>에서 양생이 여귀를 위하여 제의제문을 지어 올리는 말 가운데,
당신은 응당 달나라에서 난새를 타는 선녀가 되소 무산에 비를 내리는 낭 자가 되리니.
라고 한 것은 선녀가 되어 난새를 타고 자유자제로 소요하기를 바라는 도교적 성격을 띤 신선사상이라 하겠다.
3.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식
<금오신화>는 세조가 불의한 방법으로 왕위에 오른 것을 작품을 통하여 비난하였고, 또 작중인물을 통하여 자신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임금에 대한 절의를 가졌으며 의롭지 못한 무리들을 자기가 처단해보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Ⅲ.결 론
매월당 김시습은 세종 17년 한양에서 태어나 천부적인 글 솜씨를 지닌 신동으로서 시에 능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가정의 비운과 세조의 왕위찬탈로 방랑생활을 하다가 성종 23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시습이 살았던 시대에는 유교, 불교, 도교 사상이 다서 비중의 차이는 있으나 작품에 고루 나타난다.
유교사상은 삼강오륜사상, 정절관, 입신양명사상으로 나타난다. 이중 정절관은 여 주인공(여귀, 최랑, 기씨녀) 모두가 목숨보다 정조를 소중히 여겼으며, 결국은 목숨을 버리기까지 수절한다.
불교사상은 인과응보사상, 인연사상, 윤회전생사상으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 인연사상은 남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짐을 모두 인연으로 보는 부부의 인연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작품 5편중에서 <만복사저포기>는 불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이다.
도교사상은 신선사상이 그 중심으로 나타난다.
김시습은 작품을 통하여 당시의 불의를 표출하고 있으니, 작가의 현실의식이 작품에 철저하게 나타난다.
Ⅳ. 참 고 문 헌
김병국 외 15;『고소설연구』, 태학사,1997
박성의; 『한국문학배경연구』상하, 이우출판사, 1980
『알기쉬운 우리 고전문학 선집』, 일종문화사,1994
조동천; 『금오신화 연구』,1986
http://myhome.naver.com/itsphw/pp-kim.htm
http://munsu.new21.org/munin/%B1%E8%BD%C3%BD%C0.htm
저희 집 아이가 비록 나이가 젊어서 바람이 났다고 하더라도 학문에 정통 하고 현인답게 생겼소. 훗날에 장원으로 급제할 것이며 이름을 세상에 떨 칠 것이니 그의 배필을 서둘러 구할 생각이 없소.
라고 하여 최랑가의 청혼을 거절하였는데 이것은 이생이 장원급제하면 그때 배필을 구해도 된다고 함으로써 은연중에 이생이 과거에 급제하여 세상에 이름을 떨쳐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후 마침내,
이 서생이 이듬해에 대과에 합격하여 높은 벼슬에 오르니 그의 명성이 조 정에 알려졌다.
하였으니 이생이 결국은 대과에 합격하여 입신양명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2)불교사상
①인과응보사상
<이생규장전>에서 난리 후 이생과 최랑의 혼이 만났을 때 최랑이 자기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해골은 들판에 던져졌고, 몸뚱이는 땅에 버려지고 말았으니 생각하면 그 옛 날의 즐거움은 오늘의 비운을 위해 마련된 것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라고 하는 글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 옛날의 즐거움이라는 인업이 있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오늘에 와서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는 것으로 인과응보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취유부벽정기>에서 홍생과 기씨녀가 만났을 때 차려놓은 음식을 보고 홍생이 하는 말이,
어리석은 이 사람은 전세에 지을 죄가 많으므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 다.
라고 하여 전생의 죄로 인하여 현생에 음식을 먹을 수 없다하였는데 이것도 인과응보사상을 말해주는 것이다.
②인연사상
<만복사저포기>에서 홍생이 부처님과 저포놀이를 한 후 말하기를,
인연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속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여 저포놀이를 통하여 이미 인연이 정해졌음을 확인하고 있다.
양생이 여귀들의 친척과 모여 시를 지어 화답하는 가운데,
인생의 쌍방 결합 마련되어 있는 것을
마땅히 술잔 들어 나른토록 취해보세
라고 한 것이나 보련사에서 여귀가 양생과의 헤어짐때를 당하여 말하기를,
지난번 절에 가서 복을 빌고 부처님 앞에서 향불을 피우면서 한 평생의 박명을 스스로 탄식했더니 뜻밖에도 3세의 인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라고 한 것은 모두 남녀의 만남을 이미 정해져 있는 인연에 의한 것으로 여김으로써 인연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이생규장전>에서 이생이 마음을 진정치 못하여 최랑에게 지어 보낸 시 가운데,
예쁜 인연되려는지 굳은 인연되려는지
부질없는 이내 시름 하루가 삼추같네.
라고 하였는데 번뇌가 동요되는 것도 어떤 인연에 의한 것으로 하는 불교에서의 인연사상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최랑이 이생을 맞이하여 잔치를 하고 나서 이생에게 하는 말이,
오늘 일은 반드시 작은 인연이 아니옵니다.
라고 하여 이생과의 만남을 인연으로 보았다.
③윤회전생사상
<만복사저포기>양생이 여귀의 집에서 며칠 머무른 뒤 헤어질 때를 당하여 여귀가 양생에게 말하기를,
작별하더라도 다기 만나 평생의 소원을 다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하여 오늘 못 다한 부부의 정을 내세에 다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이것은 윤회전생사상을 근거로 말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으며, 또 양생이 여귀의 친척들과 시를 주고받는 중에 이르되,
백세 생생 환생하여 배필이 되어
꽃피고 달 밝을 제 이별 없이 살아보세.
라고 하여 거듭 환생하여 서로 짝이 되어 이별 없이 살아 보고자함으로써 윤회전생의 희구를 나타낸 것이다.
<이생규장전>에서 난리에 죽음을 당한 최랑이 이생에게 이르는 말 중에,
그러나 이제 봄바람이 깊은 골짜기에 불어와서 제 환신이 이승에 되돌아 왔 습니다.
라고 하면서 옛날의 미진한 정을 다시 이루고자 하였는데 여기서도 윤회전생사상을 말해주고 있다.
3)도교사상
<취유부벽정기>에서 기씨녀가 자신의 신선이 된 경위를 말하는데 위급할 때에 어떤 신선이 나타나 말하기를,
내 본디 이 나라의 시조인데 임금자리를 누린 후 바다 속의 섬에 들어가서 신선이 된 지가 벌써 수 천년이나 되었다. 너는 나를 따라 하늘나라 궁궐에 올라가지 않겠느냐?
라 하였는데 여기서 신선이 된 지가 수 천년이 되었다함은 불로장생을 희구하는 비현실적 신선사상을 말함이다.
<만복사처포기>에서 양생이 여귀를 위하여 제의제문을 지어 올리는 말 가운데,
당신은 응당 달나라에서 난새를 타는 선녀가 되소 무산에 비를 내리는 낭 자가 되리니.
라고 한 것은 선녀가 되어 난새를 타고 자유자제로 소요하기를 바라는 도교적 성격을 띤 신선사상이라 하겠다.
3. 작품에 나타난 작가의식
<금오신화>는 세조가 불의한 방법으로 왕위에 오른 것을 작품을 통하여 비난하였고, 또 작중인물을 통하여 자신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임금에 대한 절의를 가졌으며 의롭지 못한 무리들을 자기가 처단해보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Ⅲ.결 론
매월당 김시습은 세종 17년 한양에서 태어나 천부적인 글 솜씨를 지닌 신동으로서 시에 능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가정의 비운과 세조의 왕위찬탈로 방랑생활을 하다가 성종 23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시습이 살았던 시대에는 유교, 불교, 도교 사상이 다서 비중의 차이는 있으나 작품에 고루 나타난다.
유교사상은 삼강오륜사상, 정절관, 입신양명사상으로 나타난다. 이중 정절관은 여 주인공(여귀, 최랑, 기씨녀) 모두가 목숨보다 정조를 소중히 여겼으며, 결국은 목숨을 버리기까지 수절한다.
불교사상은 인과응보사상, 인연사상, 윤회전생사상으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 인연사상은 남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짐을 모두 인연으로 보는 부부의 인연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작품 5편중에서 <만복사저포기>는 불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이다.
도교사상은 신선사상이 그 중심으로 나타난다.
김시습은 작품을 통하여 당시의 불의를 표출하고 있으니, 작가의 현실의식이 작품에 철저하게 나타난다.
Ⅳ. 참 고 문 헌
김병국 외 15;『고소설연구』, 태학사,1997
박성의; 『한국문학배경연구』상하, 이우출판사, 1980
『알기쉬운 우리 고전문학 선집』, 일종문화사,1994
조동천; 『금오신화 연구』,1986
http://myhome.naver.com/itsphw/pp-kim.htm
http://munsu.new21.org/munin/%B1%E8%BD%C3%BD%C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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