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분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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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분가]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 천명이니 황제의 처분만 바란다는 내용(자기를 굴원에 비유)
결사: 원한에 쌓인 자기의 심정을 안타까워하면서 만일 누구든 제 뜻을 알아주는 이만 있다면 평생을 함께 사귀고 싶다고 함
이러한 구성을 통해 만분가는 억울한 심정을 임금에게 토로하면서도 왕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연군의 정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세적 지배 질서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치 생활로 인하여 생기게 된 현실적 고통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왕총을 다시 회복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한편, 유배 생활에서 느끼는 이 같은 현실 탈출 욕구의 이면에는 유배 생활을 야기 시킨 당대의 정치 현실에 대한 발분적정서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만분가>는 두견이나 구름과 같은 자연에 지은이의 감정을 이입시켜 옥황상제로 나타난 님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결사에는 님과 만나기 어려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님과의 만남은 포기하지 않았지만 그 괴로움을 이해해 줄 만한 타인을 찾고 있다. 이전까지 님만을 위한 담론이었던 것이 이제는 타인들까지 청자로 확대된 것이다.
<만분가>는 도가 즉 자연 친화의 사상 위에서 지어졌다. 작품 속에 일종의 도교적 공간이 설정되기도 한다. <만분가>에는 윤회라는 불교적 단어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두 작품의 근본적인 바탕은 유교이다. 임금에 대한 충정을 강화하기 위해 도교의 논리를 끌어들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그들 작품에서 서정적 자아의 형상은 임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형상으로 전형화 되어, 연군 가사의 전형을 창출하기도 했다. <만분가>는 임을 잃은 여성을 서정적 자아로 설정하여 충신연군지사의 형상을 취하는 한편, <만분가>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유배를 당하게 된 현실에 대한 발분의 정서를 아울러 표출하는 특징을 갖는다.
3.마치며
<만분가>에 대해서 쓰다가 쓰다 보니 ‘내가 왜 이 작품을 선택을 했나’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만분가>에 대한 배경지식도 별로 없었고, 유배가사는 내가 별로 좋아하는 내용의 가사문학도 아니다. 그런데 가사문학 중에서 무엇에 대해서 쓸까하고 고민을 하면서 우선 인터넷으로 작품들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작품 선정을 위해서 찾아보았는데 <만분가>를 쓰게 된 이유는 딱 하나이다. 바로 2007년 수능에 출제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만분가>는 문학교과서 18종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수능에는 출제되어 어려운 것이 출제되었다고 했다. 물론 ebs에서 다루었는데 그 것이 그대로 수능에 출제되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단순한 호기심을 가지고 <만분가>를 선정하고 알아보게 되었다.
<만분가>는 1498년(연산군 4) 조위가 지은 가사로 작자가 1498년(연산군4)의 무오사화에서 간신히 죽음을 면하고, 전남 순천으로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이다. 누구에게도 호소할 길 없는 슬픔과 원통함을 선왕(先王:성종)에게 하소연하는 심정을 읊었는데, 이것은 한국 최초의 유배가사이다. 지은이가 간신히 죽음을 면하고 유배된 뒤 귀양살이하는 원통함을, 천상에서 하계로 추방된 처지에서 옥황상제로 비유된 성종에게 하소연한 내용이다. 옥황상제는 화자의 의사를 님에게 전달 할 수 있게 하는 절대적인 힘을 지니고 있어서 그의 ‘슬픈 울음’을 님에게 들리게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그의 하소연은 님이 아닌 옥황에게로 향한 것이 된다. 그런 까닭에 만분가의 정서는 군주에 대한 충으로서의 연군이라는 단순한 시각에서 벗어나 옥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화자의 갈등표출과 해소라는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 옥황이야말로 자신의 절망적 처지를 바꾸어놓을 수 있는 절대자인 것이다. 반면 님은 단지 자신의 가엾은 처지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존재할 뿐이다.
유배가사가 보통 보여주는 충신연군지사의 형상을 취한다. 충신연군지사는 고등학교 때부터 임금을 그리워한다면 무조건 충신이라고 하여 국어 책의 한 구석에 충신연군지사라고 썼던 기억이 난다.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로서는 이해가 절대 가지 않는 것이다. 임금을 그리워하다니, 그게 지금 현실의 나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분위기, 신분제도 등을 보면 이해가 간다. 하지만 연군을 주제로 한 글을 읽을 때마다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너무 아부하기 위해 과장되게 표현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곤 한다.
다시 <만분가>로 돌아가서 만분가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유배를 당하게 된 현실에 대한 발분의 정서를 아울러 표출하는 특징을 갖는 유배 가사로 작가가 귀양 간 처지를 천상 백옥경에서 하계로 추방된 것에 비유하였다. 당시 지배체제의 절대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이는 왕권이였고, 그 왕권에 순응할 때만이 그들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 그래서 어떤 유배가사라도 왕권에 도전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 왕으로부터의 사랑을 얻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유배가사는 왕의 은총을 회복하고자 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내가 만약 조위였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유배를 가서 저런 가사를 썼을까? 마음에 들지 않고 불만이 있어도 왕권에 순응하며 저런 가사를 써야했겠지? 괴롭진 않았을까? 등의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만분가>를 조사하면서 유배 가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조선시대보다는 지금에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한 편으로는 들기도 한다.
*참 고 문 헌
김정주 萬憤歌 연구 한남어문학 17,8집 한남대 1992
김주곤 조위의 萬憤歌 연구 영남어문학 14집 1987
박일용 萬憤歌의 형상화 형태-연군적 정서와 발분적 정서의 교합양상」 고전시가작품론2 1992
안정환 적소가사 연구 인하대 석사학위논문 1981
이가원 萬憤歌연구 동방학지 6집 연세대 1963
이상보 이조가사 정선 정연사 1965
------ 한국가사문학의 연구-전기가사를 중심으로 형설출판사 1974
이승남 유배 가사의 사회적 의미와 문학적 해석 동악어문논집 26집 동악어문학회 1991
정상균 한국중세시문학사연구 한신문화사 1986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 지식산업사 1983
조 위 매계집 계명문화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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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1.24
  • 저작시기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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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7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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