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속요 - 정과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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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속요 - 정과정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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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인다. 정치에 관심없는 정치인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야망이 엿보이는 사람을 두려워하며 그런 사람들의 눈에는 정치에 야망이 없는 우유부단한 사람이 윗자리에 앉히기에 위험부담이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정치인은 우선 정치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겉으로는 사양할지라도 적어도 속으로는 정치에 대한 의욕이 있어야 한다.
조선시대 선비의 미덕이 겉으로는 사양해도 속으로는 큰 뜻을 품는 것이라면 고려시대 귀족들의 미덕은 겉으로도 서슴없이 그 야망을 드러내는 것이었을까.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정서가 부르는 정과정곡이 조금도 우습지 않다. 스스로의 정치적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그것을 펼쳐보이고자 하는 야망도 있는 정치인이라면 자신 있게 정과정곡을 불러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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