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강을 건너며 - 박지원의 열하일기 중「도강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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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음의 강을 건너며 - 박지원의 열하일기 중「도강록」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라 가격이 그렇게 책정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마치 그런 것도 모르고 그만한 돈도 없으면서 제품에 손을 댔냐는 듯한 태도도 엿보였다. 그 옷은 나에게 요순시대만큼이나 아득한 것이다. 이상과 현실은 좀처럼 화해란 모르는 듯하다.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아가는 서민이기에 당장 눈앞의 삶에 얽매일 수밖에 없지만 격변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와중에 그렇게 사는 것이 어리석게 느껴지기도 한다. 연암이 살았던 시대의 사람들도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연암을 따라 건너는 압록강은 참 마음 편치 않은 길이었다. 조선 중흥기라고 했던 시대였지만 혼란한 정치 상황이 그 뒤에 낳은 참담한 결과를 보면 안타까움만 남는다. 역사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절실히 전해지고 있다.
연암이 ‘도강록’ 속에서 압록강을 건너고 그 안에 자신의 수많은 생각을 담아내는 동안 나는 내 어지러운 마음의 강을 하나 건넜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가? 읽으면서 나는 매우 평범한 나의 일상과 작은 연결 고리만을 찾을 뿐 조선 후기의 정세나 열하일기, 그 중에서도 ‘도강록’ 속에 숨어 있을 의미들에 깊이 있게 천착하지는 못했다. 이 점이 매우 안타깝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 얼마나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총체적으로 텍스트를 바라보고 작으나마 내 의견 한 마디 제대로 적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반성의 시간을 얻은 것으로 이번 ‘도강록’과 연암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으리라. 다시『열하일기』를 이어가며 내 마음의 강을 건너는 일도 꾸준히 하여야겠다.
  • 가격1,2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8.11.25
  • 저작시기201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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