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속에 살다 황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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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독 속에 살다 황조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고독 속에 살다, 황조가





1. <황조가> 본문

2. <황조가>와 배경설화

3. <황조가>의 내용

4. <황조가>의 주제

5. 기존의 연구 동향

6. 감상

본문내용

입지가 재위기간 내내 약했으며 태자인 무휼(대무신왕)의 지지 세력이 유리왕과 다른 왕자들을 위협할 정도로 강했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유리왕의 삶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지반 위에 세워진 빈집 같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대내적으로는 약한 정치적 기반 속에서 살아남느라 전전긍긍해야 했고 대외적으로는 굴욕적인 외교도 감내해야 할 정도로 자신을 끊임없이 억압해야 했다. 그런 그에게 있어 가족 또한 안식처가 되지 못했으니, 너무나도 뛰어나 오히려 그를 불행하게 한 아버지(주몽)와 아들(무휼)은 그에게 장애였으며, 일찍 세상을 뜬 정략결혼의 상대 송씨와, 끊임없이 서로를 물어뜯다 한명은 달아나버리기도 했던 계비들, 자신보다 먼저 죽은 아들들까지, 그 어느 누구도 유리왕에게 있어 안식처가 될 수 없었다. 의지할 곳 없기에 한없이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유리왕의 삶은 그동안 주몽의 그늘과 실연의 노래로 포장된 <황조가>에 가려져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고구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영웅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주몽의 일대기에서도 잠깐 이름만 언급되고 마는 유리왕은 <황조가>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또 치희에 대한 애정과 실연이라는 점만 강조되고 있어 정작 유리왕, 그는 누구였는가라는 문제는 외면당하는 형편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의 전 생애를 통틀어 고독 속에 살아야 했던 그는 2000년이 가까워 오는 사후의 시간들에 있어서도 여전히 고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삶과 죽음을 통틀어 고독과 가장 친했던 유리왕에게 과연 ‘돌아갈 곳’은 어디인가? <황조가>의 마지막 부분 ‘誰其與歸’에서 말하는 ‘歸’, 그것을 단순히 떠난 여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 보기에는 그가 가진 고독의 근원이 너무나도 깊다. 그가 진정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곳, 그곳은 자신이 평생을 통틀어 찾지 못했던 고독으로부터의 도피처, 즉 자신을 감싸줄 따뜻한 안식처가 아니었을까. <황조가>의 창작연대는 모호한 점이 많으므로 정확히 그가 언제 이 노래를 불렀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가 죽음이 다가올 무렵까지도 이 노래를 가슴 속에 품고 있지는 않았기를 바란다. 적어도 그의 고독한 삶 속에서 단 한순간이라도 ‘돌아갈 곳’을 발견했기를 기원해 본다.
*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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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1.25
  • 저작시기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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