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삶을 솔직하게 써 보라고 했고, 그렇게 쓴 아이들의 시와 일기 글을 모아 문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글과 자신이 직접 목도한 아이들의 삶(感物)을 자신의 시로 번역해 냈다. 시집 『탄광마을 아이들』과 아이들의 문집은 너무나 확연하게 닮아 있다. 이 점은 중국 문학이론의 감물언지설과 명백히 일치 한다. 그러니까 임길택은 탄광지역의 광부와 그들의 아들 딸인 아이들의 삶에서 깊은 감동을 받고 그 감동을 작고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言志)을 담아 시로 쓴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우리 시문학의 성공적인 작품은 이렇듯 감물언지의 시론을 바탕으로 씌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시는 쓸쓸한 영혼에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우리 시문학의 성공적인 작품은 이렇듯 감물언지의 시론을 바탕으로 씌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시는 쓸쓸한 영혼에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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