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품(品)에 대한 얼뜨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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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 품(品)에 대한 얼뜨기 생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품(品)의 형이상학적 측면

시품(詩品)은 인품(人品)에서 나온다.

‘야생의 사고’로의 지향

본문내용

못한 나무들
바람이 무수히 목을 쳐도 엎드렸다
관목숲에 버렸다
월정사까지 덜컹거리는 버스를 탔다
흔들거리는 고개, 끄덕거리는 고개
잠잠해지는 숨결
질펀하게 녹는 몸
전나무숲을 나오며 다시 주웠다
일주문을 나섰다.
<오대산 기행>의 전문이다. 윗 시는 ‘일주문을 들어서며 버리고, 일주문을 나서면서 주웠다’라고 단순하게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시인은 일주문의 경계선에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주워서 다시 돌아왔을까. 아마도 그것은 범칭해서 속세와 관련된 것이리라. 시인의 몸에 새겨진 인간 무늬들을 버리고, 자연과의 대화가 그 중간에 개입되어 있다. 그러나 그 안에도 인간적인 모습들은 산재해 있다. 그래서 버리는 행위를 한 번 더한다. 절간이라고 ‘강호’의 세계가 아니겠는가. 시인은 그것까지도 수긍하는 듯,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그리고 경계선(일주문)에서 다시 주웠다. 주은 것은 무엇일까. 버린 것을 ‘다시’ 주웠지만 들어서며 버린 것은 아닐 터이다. 정리되고 순화된 안정된 마음, 경계선에서 살아가야 할 시인의 다짐은 아닐까.
경계에서 꽃이 핀다던가. 그는 주변인이다. 주류적인 흐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소수인의 한 사람이다. 이 지점이 읽는 독자에게 울림을 주지 않을까. 그것은 과거와 현대의 시간적 속성과 도시와 자연의 공간적 속성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그것은 야생의 사고가 지배하는 영토이다. 낯설음과 친숙함이 교차하는 지점, 이곳에서 이 시의 품위가 솟아나는 것은 아닐까. 그것은 어긋나고 비틀어지는 곳에서, 치열한 시인의 정신이 바탕이 된 것이다.
김남극 시인이 말했다. “웃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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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1.27
  • 저작시기201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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