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억전(柳光億傳)을 통해 본 조선후기 과거시험의 폐단(유광억전 소개 조선의 과거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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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광억전(柳光億傳)을 통해 본 조선후기 과거시험의 폐단(유광억전 소개 조선의 과거시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유광억전(柳光億傳) 소개
Ⅲ. 조선의 과거시험
Ⅳ. 결론

본문내용

에 대한 연구-작가 의식을 중심으로, 영남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5]
그렇다면 이옥 사후 20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모습은 어떨까? 놀랍게도 현대에도 현대판 과거시험 부정이 도처에서 횡행하고 있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대학 입시비리, 기업 입사 청탁 사건, 대리시험까지...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모습만 바뀌었을 뿐 지금 우리주위에도 현대판 유광억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권세가 아닌 돈이 지배하는 세상. 사농공상, 선비의 나라였던 조선은 이제 상공사농, 상인의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바뀌었다. 사,농,공,상 간에 서열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확실한 것은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자본이 가장 큰 권력을 갖는 나라, 상인이 기를 펴는 나라가 되었다는 점이다. 상인의 나라에서 유광억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대학 전공, 교양 시험을 대신 봐주고 좋은 학점을 받아주는 댓가로 일당을 챙기는 유광억, 골프 치느라 바쁘신 의원님 대신 검정고시를 보러가는 유광억, 방학 숙제를 대신해주고 리포트까지 써주는 유광억 들이 음지에서 여전히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에 이어 이제는 공기업 고시, 공무원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하는 시기이다. 이는 한정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툼하던 이옥이 살던 시절의 과거와 매우 닮았다. 그 때나 지금이나 집안의 후광이 있는 사람들은 빠르고 편한 길로 가고,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과거에 합격하여 영달을 꾀하려 한다.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 이옥의 작품이 재조명을 받는 이유는 시기를 초월하여 그릇된 세태의 모순점을 짚어낼 수 있는 통찰력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이옥은 유광억전 말미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에는 팔 수 없는 것이 없다. 몸을 팔아 남의 종이 되는 자도 있고, 미세한 터럭과 형체 없는 꿈까지도 모두 사고팔 수 있으나 아직 그 마음을 파는 자는 있지 않았다. 아마도 모든 사물은 다 팔 수 있지만 마음은 팔 수 없어서인가? 유광억과 같은 자는 또한 그 마음까지도 팔아버린 자인 것인가? 슬프다. 누가 알았으랴. 천하의 파는 것 중에서 지극히 천한 매매를 글 읽는 자가 했다는 사실을...
사회가 아무리 많은 시대적 모순을 안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의 부조리에 굴복해 마음까지 팔아버리는 거래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상처만 남길 것이다. 유광억전에 투영된 이옥의 충고는 시대를 초월하여 현대인들에게도 유효한 가치 있는 보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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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1.27
  • 저작시기201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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