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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택해야 하나. 학교와 학부모, 아이들과 사회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교사가 될 수 없다면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가. 아이들에 대한, 아이들의 심리에 대한 책을 읽고도 이는 무의미한 질문을 반복하는 나는 세속에 찌든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를 원망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슈퍼맨이 되지 못할 바엔 마음을 가진 하나의 인간으로서” 아이들을 대할 수 있기를 “철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이 자라는 어여쁘고 소중한 인격체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 참 행복하다”라는 말을 나도 할 수 있기를.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 변치 않는 목표. “선생이 되기보단 스승이 되자.”를 달성했다고 부끄럼 없이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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