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 바시르와 왈츠를 (Waltz with Bashir)

소개글

다큐멘터리 - 바시르와 왈츠를 (Waltz with Bashir)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관적인 입장에서 주관적인 입장으로 끌어 들인다고 보았던 부분이다. 관객은 감독의 시선을 따라 가다가 인터뷰를 하는 당사자의 이야기의 시선을 둔다.
이러한 전개방식이 시사나 관찰 다큐에서 많이 보여지는 다큐의 특징이라 보았다.
영화의 중반에 들어 전쟁의 상황은 점점 커져가고 인물의 인터뷰는 객관적인 정보로서 다가오면서 다큐멘터리로서의 이야기 진행을 한다. 물론 중간에 감독과 친구의 대화를 통해서 상황의 연결을 시켜주는 작위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영화의 결말은 객관성을 넘어 사실성을 부여하려는 노력이 독보인다. 예를 들어 앞서 말한 두 사람(론 벤 이샤이, 드롭 하라지)의 인터뷰 방식이나 마지막에 자료화면으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였던 것을 실사영상으로 다시 반복해 보여줌으로서 이 영화 자체의 사실성을 부여하고 감독이 느끼는 죄의식을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마지막 부분이 특이한 점은 영화의 화자인 감독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로 영화를 끝냄으로서 자칫 자신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비춰질 수 있는 영화를 상당히 객관화 시켰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레바논전쟁을 다루지만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선을 다루지는 않는다. 이스라엘 병사의 전쟁 경험기 정도라고 볼 정도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의미가 있는 것은 그러한 시선이나마 자신들 안에서 침묵하고 있던 문제를 다시 한 번 끄집어 올려 논쟁거릴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를 애니메이션이란 표현이 자유로운 대상에 사실주의에 입각한 다큐적양식을 섞어 만들어 네러티브있게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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