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겠네요.
어떤 게 올바른 길(Moral) 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주로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술을 해보라고 권유해요. 모든 사람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더 이상 안 그럴 거에요.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려라. 그러면 내가 토끼인지 거북이인지 알게 될 것이다.”
5.
소설로 비유하자면, 반전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중구난방한 편집 스타일에 관찰자로 보였던 Thierry는 마지막에 주인공으로 바뀐다. 그가 촬영한 모든 사람들은 그저 그의 전시를 위한 들러리로 보이고 만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다큐멘터리의 감독은 Banksy라는 사실이다.
Thierry는 계속해서 관찰한다. 사실 시퀀스도 제대로 나눌 수 없었다. 조각난 영상들은 어느 기준으로 분류해야 할지 애매하기만 했다. Thierry의 과거가 나올 때부터 그가 주인공임을 인지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부터 관찰의 대상은 Thierry가 되기 시작했다. 계속 바라보던 입장에서 이제 바라봄을 당하게 된 그의 기분은 어떨까. 사실 그 누구보다 대처해야 할 방법을 잘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
Banksy를 비롯한 몇몇 인물은 얼굴이 모자이크 돼서 나온다. 심지어 Banksy는 목소리조차 변조돼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는 이런 설정을 통해 어떤 효과를 주고 싶었던 걸까. 우리에게 제 3자, 타자로 다가오고 싶었던 걸까.
검은 후드를 푹 눌러쓴, 변조된 음성의 그. Banksy. 그는 다시는 마지막에 다시는 아무에게도 예술을 권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이건 돈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라보기에 끔찍하기 그지없군요!”
어떤 게 올바른 길(Moral) 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주로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술을 해보라고 권유해요. 모든 사람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더 이상 안 그럴 거에요.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려라. 그러면 내가 토끼인지 거북이인지 알게 될 것이다.”
5.
소설로 비유하자면, 반전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중구난방한 편집 스타일에 관찰자로 보였던 Thierry는 마지막에 주인공으로 바뀐다. 그가 촬영한 모든 사람들은 그저 그의 전시를 위한 들러리로 보이고 만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다큐멘터리의 감독은 Banksy라는 사실이다.
Thierry는 계속해서 관찰한다. 사실 시퀀스도 제대로 나눌 수 없었다. 조각난 영상들은 어느 기준으로 분류해야 할지 애매하기만 했다. Thierry의 과거가 나올 때부터 그가 주인공임을 인지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부터 관찰의 대상은 Thierry가 되기 시작했다. 계속 바라보던 입장에서 이제 바라봄을 당하게 된 그의 기분은 어떨까. 사실 그 누구보다 대처해야 할 방법을 잘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
Banksy를 비롯한 몇몇 인물은 얼굴이 모자이크 돼서 나온다. 심지어 Banksy는 목소리조차 변조돼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는 이런 설정을 통해 어떤 효과를 주고 싶었던 걸까. 우리에게 제 3자, 타자로 다가오고 싶었던 걸까.
검은 후드를 푹 눌러쓴, 변조된 음성의 그. Banksy. 그는 다시는 마지막에 다시는 아무에게도 예술을 권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이건 돈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라보기에 끔찍하기 그지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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