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88만원 세대 (6개 합본)

소개글

[독후감] 88만원 세대 (6개 합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없다. 말 그대로 무한 경쟁을 통한 승자들만의 독식 시대인 것이다. 패자에게는 구원의 손길이 없다. 패자는 패자라는 이름 자체로 존재가 전락해버리고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결국 승자의 틈에 들기 위해 혼자만의 싸움이 계속 이어진다. 이렇게 된 20대들은 대부분 이기적이며 배타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된다. 결국은 남을 이겨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처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됐고 저자의 대안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읽어보면서 공감은 가지만 처한 현실에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길은 결국
자기개발을 해야 하고 그것을 통해 기성세대들의 틀 속에 비집고 파고들어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하면서 나와 같은 20대에게 경종을 울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저자의 생각대로 20대들이 움직여 줄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6.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나로서는 독후감 제출에 그렇게 거리낌은 들지 않았다. 가뜩이나 조선일보를 구독하면서 몇 달 전인가 ‘이 주의 도서’라는 코너에서 한번 얼핏 보고 넘어갔던 책 이었다. 그 책을 이번 기회에 보게 된 것이다.
정치, 사회, 추리 등 심지어 만화책까지 책을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라 그리 어려운 마음 없이 책을 읽으려 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저자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들어놓은 해박한 예제들 때문에 이해하기가 더 어려웠다. 당초 한번읽고 독후감을 쓰려했지만 한번으로는 저자의 논리를 확실히 알수 없어 두 번을 읽어야만 했다.
‘88만원 세대’라는 책은 이미 제목에서 읽어야 하는 독자의 연령대와 함께 10대와 20대가 격어야 할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힘든 경제사회를 나타내고 있다. 저자는 여러 강대국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모습들을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현재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예기하고 있다.
저자가 예기하듯이 20대가 나아 갈 수 있는 방향은 극도로 좁혀져 있고 우리들은 무한 경쟁의 굴레 속에 빠져있다. 그러나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나 역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가 만들어 놓은 매트릭스에 순응하며 살아오고 있었는 지도 모른다. 그냥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는 이 책은 엄청난 무게감을 던져 준 것이다. 처음 단순히 책 한권 읽자는 맘은 없어지고 저자가 말하는 심각성에 빠져들고 말았다. 책 읽으며 인상을 쓴 적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 책은 자연스레 미간에 주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암울함만은 아니었다. 저자가 말하듯이 현재의 상황은 잘못되었는지도 모른다.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매트릭스 안에서 일률적으로 발맞춰 뛰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한순간 이건 아니야라는 논리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20대 이다. 내 나이 25살. 이제 사회로의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비싼 등록금을 내고 사회로의 진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잘하는 나만의 무기를 절차탁마하고 있는 것이다. 25살이면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누구보다도 나는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사회가 바란다면 사회가 바라는 사람이 되면 된다. 사회가 승자를 원한다면 승자가 되면 되는 것이다. 상위 2%안에 들어가기가 힘들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면 하면 된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일반적인 논리 안에서 변수란 존재하기 마련이다. 88만원이란건 그저 표준화된 정보를 모아 극단적으로 단순화 해서 나타낸 의미이기도 하다. 꼭 88만원 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키워드

88만원 세대,   88만원 세대 독후감,   88만원 세대 감상문,   88만원 세대 서평,   독후감상문,   독후감,   감상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