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심리사회이론의 주요개념과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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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심리사회이론의 주요개념과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I. 자아

II. 점성설

III. 위기

IV.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1. 신뢰감 대 불신감
2.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
3. 솔선성 대 죄의식
4. 근면성 대 열등감
5. 자아정체감 대 정체감 혼란
6. 친밀감 대 고립감
7. 생산성 대 침체감
8. 자아통합 대 절망

*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러나 이 단계에서 심한 갈등은 생소한 역할과 가치를 거부하는 성격적 특질인 거부를 나타낸다.
(6) 친밀감 대 고립감
친밀감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은 에릭슨의 여섯 번째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로 성인기에 해당한다. 이 단계의 성인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결혼을 하며 책임감 있는 성숙한 성인으로서 기능하기 시작한다. 또한 어떤 종류의 생산적인 일을 수행하기도 하고 동성에 대한 우정 및 이성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진정한 친밀감은 합리적인 자아정체감이 형성되었을 때에 가능하다. 왜냐하면 자아정체감을 확립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성정체감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은 이성과의 연애에 몰두할 수 없다. 이러한 사람은 스스로 고독하고 불안하여 자기 고립감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자아정체감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이 배우자를 통한 결혼으로 자신의 정체감을 추구한다면 진정한 친밀감을 획득할 수 없다. 따라서 성인 초기에 개인은 자기날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정체감을 누군가의 정체감과 상호 관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개인으로서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를 확실히 알고 있을 때 가능하다. 즉, 각 개인의 자아정체감이 형성되어 있어야 친밀감 획득이 가능하다. 이 시기의 심리사회적 위기를 잘 극복하게 되면 자아는 상호 헌신하는 사랑이라는 기본적 강점을 얻게 된다. 사랑은 친밀감에서 나온다. 에릭슨은 사랑은 위대하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하였다. 이 단계에서 친밀감이나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심취한다면 고립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자아도취 상황에 있는 사람도 피상적이고 공식적인 인간관계만을 추구한다. 이런 사람들은 친밀감의 요구를 위협으로 느끼기 때문에 진정으로 어떤 일이나 관계에 동참하지 못한다. 이렇게 고립을 발달시킨 사람은 직장에서도 소외되고 극단적으로 남을 조정하거나 착취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는 정신병리를 나타낼 수 있다.
(7) 생산성 대 침체감
생산성 대 침체감(generativity vs stagnation)의 단계는 중년기로 대략 35 ~60세까지이며 인간의 완전한 성숙기에 해당된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자신의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생산성이다.
이는 자녀양육을 포함하여 사적, 공적인 측면에서의 기여를 말한다. 생산성을 발달시킨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원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 그리고 물질을 나누어 주기를 원한다. 이와 같은 성취감을 통해 다른 사람과 사회에서 자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안정감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게 된다.
생산성 대 침체기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러나 생산성이 중년기에 나타나지 않게 되면, 자신의 에너지를 오로지 자기 확대와 자기만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침체감, 권태, 대인관계 악화상태에 빠지게 되어 친밀감의 단계로 퇴행하여 어린애처럼 마음대로 행동하게 된다. 이 침체는 자신의 살 전체를 회의적으로 보고 잘못되었다는 인식하에 소위 '중년의 위기'를 겪게 된다.
이 시기의 심리사회적 위기를 잘 극복하면 자아는 배려라는 기본적 강점을 발달하게 된다. 배려는 생산성으로부터 생겨난다. 배려는 타인을 돌보는 능력으로서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염려에서 보호하고 지도하고자 하는 욕구로부터 나타난다.
(8) 자아통합 대 절망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의 마지막 단계는 자아통합 대 절망(integrity vs despair)으로 노년기에 일어난다. 이 단계는 자신의 전체 삶을 되돌아보면서 평가하는 숙고의 시간이다. 이 단계는 새로운 심리사회적 위기의 출현보다는 오히려 자아발달의 전 7단계의 종합, 통합, 그리고 평가의 시기다. 자기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잘 적응해왔다고 인정하면서 충족감과 만족감으로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사람은 자아통합을 하게 된다.
자아통합을 한 사람은 자신의 인생 전반에서 일어났던 결혼, 자녀, 직업, 취미, 대인관계 등을 모든 관점에서 돌아보고 확신하면서 자신의 현재 상황과 과거를 수용하게 된다. 자아통합을 달성한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 후손이나 창조적 업적을 통해 계속 지속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죽음도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자아통합을 달성하지 못한 사람은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절망의 상태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지나간 실수에 대해 후회하고 놓쳐버린 기회에 대해 분노하면서 좌절감과 증오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실패작으로 생각하지만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비통해 한다.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살 수 없다는 후회 때문에 삶을 혐오하며 타인들을 경멸한다. 이들은 성취하지 못했던 일들을 분노하고 '만약 ~만 했더라면'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또한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여서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하는 것을 죽음의 장소에 가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 시기의 심리사회적 위기를 잘 극복하면 자아는 삶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혜라는 기본적 강점을 얻게 된다. 지혜는 삶의 문제에 대해 의연한 방식으로 표현되며, 자아통합에서 발달한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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