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이론

소개글

[초등도덕교육]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전에

Ⅱ.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이론
1. 행위에 대한 목적론적 접근, 그리고 행복
2. 본성의 덕
3. 중용의 이론
4. 심사숙고와 실천 이성의 덕

Ⅲ. 경험사례

Ⅳ. 교과서 적용사례 및 지도 방안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 2단원. 절제하는 생활 - 구두쇠 할아버지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교과서> 3단원. 너그러운 마음 - 용서하는 사람

Ⅴ. 느낀점

참고자료

본문내용

이 공개되었는데, 거기에는 자기가 모은 돈 전부를 어느 대학에 장학금으로 기증하겠다는 뜻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후략)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중에서도 절제의 덕에 대한 내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에게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충고는 선한 사람의 예를, 즉 이미 도덕적인 덕을 충분히 터득하고 그것에 따라 살고 있는 사람의 예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 예문 자체도 그렇고, 구두쇠 할아버지의 평소 생활을 보며 어떠한 점에서 본받을 만한지 훌륭한 점을 이야기 해 보게 함으로써 그 내용적인 면에서나 지도 방법적인 면에서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구두쇠 할아버지와 나의 생활을 비교해 봄으로써 절제의 덕을 가치 있게 생각하며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여 학생의 실천적 다짐을 이끌어 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데 절제의 덕에 대해 말하고자 할 때에는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인 절제를 강요하기 보다는 ‘우리에게 상대적인 것으로서의 중용은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각자가 지니고 있는 변화하는 욕구나 상황에 따라서도 서로 달라진다.’는 것을 이해시키며 단, 같은 상황에 놓여있으며 같은 것을 필요로 하고, 다른 여러 측면에서 유사한 처지에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덕을 추구해야 함을 깨닫도록 해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도덕 교과서>
3단원. 너그러운 마음
용서하는 사람
며칠 전,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지훈이와 몇몇 아이들이 하급생인 재웅이를 협박하고 돈을 빼앗았습니다. 평소에 몸이 허약했던 재웅이는 며칠 동안 마음의 고통을 받아야 했고, 학교가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재웅이의 부모님에게 이 일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재웅이를 이렇게 만든 학생들은 반드시 처벌받게 해야 한다고 흥분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일을 목격한 문방구점 아저씨의 도움으로 지훈이의 잘못임이 밝혀졌습니다.
지훈이는 고개를 떨군 채 “잘못했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서로 얼굴을 붉히고 큰 소리가 오고 갈 법한 자리였지만,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재웅이 어머니가 나지막하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는 이미 너를 용서했단다. 남에게 상처를 주면 결국 그 괴로움이 자신에게 돌아온다 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는 책 두 권을 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지 생각해 보고, 느낀 점을 써서 담임선생 님께 내도록 해라.”
재웅이 어머니가 지훈이를 용서해 주었다는 말을 듣고, 주변 사람들이 의아해하면서 물었습니다.
“아들에게 못된 짓을 한 아이를 왜 용서해 주었습니까?”
“지훈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이론에서 관용의 덕과 관련 깊은 내용이다. 사실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어떤 다른 덕목들보다도 쉽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지문만 보더라도 ‘저렇게 사과 한마디를 한 것 가지고 쉽게 용서가 될까? 용서해 줌으로써 정말 지훈이라는 아이는 깊이 뉘우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식으로 나부터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용서, 관용의 덕에 있어서는 그다지 너그럽지 못하다.
재웅이 엄마로서의 입장은 굉장히 화가 나고 이성적 판단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화를 억제하고 관용을 베푼 것이며 심사숙고 끝에 욕구가 이성에 의해서 조절되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도록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을 실현시켰다고 볼 수 있다. 분노에 대한 중용 또한 연계시켜서 재웅이 어머니의 태도를 여러 방면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을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사례가 중심이 될수록 좋을 것 같다. 각 인물에 감정이입 해보고 각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며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봄으로써 용서라는 덕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된 많은 사례들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Ⅴ. 느낀점
《중용의 상태는 인간마다 다르며 스스로 중용의 길을 걷고 있다는 믿음에도 부족함이나 과함이 있다. 도덕적으로 성숙한 인격을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이 선하고 악인지 판단할 수 있는 도덕적 판단력을 길러야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실천적 지혜(phronsis)\'라고 했다.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선한 마음씨만 갖는 것으로 부족하며 그것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실천적 지혜는 추상적 암기를 한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법칙을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시키는 훈련을 통해서 정차 나야져야 한다. 결국 우리가 올바른 길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서 삶을 되묻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
라는 내용이 이번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공부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반적인 법칙을 알기는 쉽지만 그를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시키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그를 직접 적용시켜보고 경험해 보면 거기서 오는 깨달음은 또한 그 이상의 교육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 중용의 정도를 도덕적으로 판단하고 실천함으로써 습관화, 내면화 시키며 그로서 덕을 실현하고 궁극적인 행복에 도달하는 것. 이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경험사례를 생각해 보면서도 느꼈고, 교과서를 살펴보면서도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이러한 덕 이론들은 실생활과 무관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이론들을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은 내가 가깝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공부해야 나중에 현장에서 이러한 도덕, 윤리를 가르칠 때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수업 덕분에 윤리 이론들에 대해 그나마 흥미를 얻었고 내가 직접 찾아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다. 정말로, 단순히 과제 때문이라는 이유를 넘어서 다른 이론들도 깊이 있게 공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로버트 L. 애링턴, 김성호 역, “서양 윤리학사”, 서광사
마이클 슬롯, 장동익 역, “덕의 부활”, 철학과현실사,(2002)
교육 인적 자원부,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도덕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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