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두라의 모델링으로 본 정의공동체와 배려공동체

소개글

반두라의 모델링으로 본 정의공동체와 배려공동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여는 글
- 초등학교 공동체 교육의 정체성 -

Ⅱ. 주요 이론
1.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
2. 콜버그의 ‘+1효과’와 정의 공동체
3. 나딩스의 배려 공동체

Ⅲ. 이론 적용 사례

Ⅳ. 교육적 적용

Ⅴ. 닫는 글
- 초등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

Ⅵ. 참고 문헌

본문내용

를 가르치는데 고루 적용할 수 있다. 정의의 윤리에서는 반성적 사고를 가르칠 수 있고, 배려의 윤리에서는 습관적 사고로 상호작용 시키는 것이다. 또한 내러티브가 기존 인격 교육을 할 때는 감동적이고 감화적인 성격을 띠었다면, 정의롭고 배려하는 공동체 내에서는 장면, 상황 위주의 내러티브를 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관찰학습을 통해 모델링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또한 교사는 특정 가치를 가르치기 위해 공동체를 수단으로써 형성한 것이 아니라 정의롭고 배려하는 공동체를 목적으로 두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특정 가치로 추론하도록 유도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공동체의 역사, 전통, 상징체계, 의식, 음악과 미술, 설화와 이야기 등을 다채롭게 활용하여 도덕적 추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실생활에서 겪은 도덕 경험 발표하기
이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은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는 형식이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이외에도 자신의 가족, 친구, 이웃 등과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일들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있었던 일, 동네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며 생각했던 점 등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도덕적 갈등과 선택의 기회에 직면하는 여러 가지 도덕적 경험을 반성적으로 숙고하여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도덕 경험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덕적 삶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했던 경험을 공동체가 공유함으로써 그 일을 겪지 않았던 다른 공동체의 일원도 가상 경험을 통해 관찰학습, 모델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학생도 자신의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인 면을 모두 통합하여 이야기를 구성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게 함으로써 매우 유익한 활동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도덕 발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 ‘정의롭고 배려하는 공동체’
: 배려 수업 모형을 모형화, 절차화 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기본 틀은 토론모형을 사용하고 교사가 갖추어야 할 자질, 태도, 도덕성에 대한 관점을 추가시켰다. 이는 대화, 본보기, 확신, 실천으로써 학생들이 정의와 배려의 양면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입 단계의
질문 전략
도입단계에서 교사의 역할
① 도덕적 문제 이해 확인
② 문제에 내재된 도덕적 요소와 대면하도록 유도
③ 판단에 대한 이유나 근거
④ 서로 토론하도록 격려
역할 수행을
위한 질문들
도덕적 문제를 부각시키기
학생에게 하나의 입장 표명 요구
‘왜’라는 질문하기
지지하는 근거 제시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기
다양한 측면 고려
심화 단계의
질문 전략
다듬기 질문들
명료화를 위한 질문
진술의 의미를 분명하게 하기 위한 질문
상대방의 요구를 넓은 배려 관계에서 고려하기
도덕적 문제를 더 깊이 탐색 유도
갈등 해소를 위한 질문
자신의 가치 체계의 적절성 검토
역할을 바꾸어보기
다른 사람의 관점을 취함
보편적인 적용의 결과 생각해보기
학생 판단의 보편성 검토
+1단계 논의 부각시키기
+1단계의 사고와 접할 때 도덕적 숙고가 가장 잘 일어남
명료화와 요약하기
토론의 진행을 도와 학생들의 발언을 명료화하거나 요약
역할 채택을 위한 질문
2→3단계(자기 중심→타인 배려)유도
Ⅴ. 닫는 글
- 초등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
공동체 교육은 우리나라의 초등 도덕 교육의 목표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진다. 전통적인 한국의 가치를 내면화시킴으로써 사회화의 역할을 하고, 건강한 공동체 내에서 발달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가장 떠오르는 도덕 패러다임인 리코나의 도덕 공동체와도 맞물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초등 공동체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도구, 학생들을 협동시키고 역할을 분담시키는 도구로밖에 인식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도구로 전락한 공동체는 학생들로 하여금 중요성을 가지게 할 수 없고 끝내는 왜 필요한지 의문이 들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목적으로서의 초등 공동체가 필요한데, 이는 앞에서 논의했던 것처럼 ‘정의롭고 배려하는 공동체’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도덕적인 환경을 가진 공동체로부터 학생들은 자신의 행위 기준을 마련하고, 그 행위 기준에 따라 다른 친구들을 배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버그와 배려 윤리간의 논쟁은 극단으로 치달아 보았지만 결과적으로 도덕적 인간상에 대한 기본 가정을 폭넓게 검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콜버그의 정의 공동체가 지적 측면에 편중하여 이해하였다면, 나딩스의 배려 공동체는 도덕성을 정의적 측면에서 파악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따라서 이 둘을 통합적 측면으로 살펴보면 정의의 윤리는 도덕적 추론이 이루어지는 거시적 상황으로써 보편적 틀을 제공해주고, 배려의 윤리는 도덕적 추론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게 해주는 것이다.
즉, 배려와 정의는 공동체를 위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 비록 도덕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이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논쟁을 해 나아갔지만 현재 초등 교육에서 필요한 것은 도덕 이론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학생들을 학교라는 사회 내에서 도덕적인 인간으로 기르는 것이다. 나아가 진정한 사회로 나아갔을 때도 도덕적인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나감으로써 개인주의적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초등 공동체는 이 둘의 공통분모를 찾아내어 융합시켜서 적용해아 한다.
정리하자면 초등 공동체는 더 이상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써 교실에서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양 극단만을 추구하려는 근시안적이고 일차원적인 사고방식에서 공동체적 자아, 관계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초등 공동체는 ‘정의롭고 배려하는 공동체’의 특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건강한 사고를 지닌 민주 시민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Ⅵ. 참고 문헌
- 추병완, 《도덕 교육의 이해》, 도서출판 백의, 1999
- 김규환, 《도덕 교육에서의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한양대학교대학원 박사학위논문
- 박병기, 추병완 《윤리학과 도덕 교육》, 도서출판 인간사랑, 1996

키워드

반두라의 모델링으로 본 ,   정의공동체와 배려공동체,   반두라의 모델링으로 본 정의공동체와 배려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