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Kant) - 현대 사회와 도덕적 삶

소개글

칸트(Kant) - 현대 사회와 도덕적 삶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론의 개괄

Ⅲ. 나의 사례 및 분석 <나의 사례> & <분석>

Ⅳ. 교과서 사례 및 지도방안 <교과서 사례 - 5학년 도덕 1. 정직한 행동 1/3차시> & <지도방안>

Ⅴ. 맺음말

Ⅵ. 참고 문헌

본문내용

잠자코 있으면 자신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지도방안>
이 단원의 목표는 학습자가 정직한 행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고, 평소의 생활을 반성하며 이를 실천하는 태도를 가지는 데 있다. 정직이란 마음을 바르고 곧게 가짐으로써 말과 행동에 거짓과 꾸밈이 없는 것을 뜻한다. 정직은 개인의 인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동시에 사회가 건전하게 유지되고 발전하는 데 기본이 되는 덕목이다.
1차시에서는 먼저 정직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본다. ‘은진이의 걱정’을 읽고, 여러 가지 답을 해보면서 정직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아이들에게 정직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에는 칸트적 접근이 가장 유용하다. “네가 동시에 그것이 보편법칙이 될 것을 의욕할 수 있는 그러한 준칙에 따라서만 행위하라”는 보편법칙의 정식을 통해서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직은 ‘말과 행동에 거짓과 꾸밈이 없는 상태’이다. 보편법칙의 정식에 따른 정직의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서, 먼저 정직하지 못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은진이의 걱정’에서도 나와 있듯이 정직하지 못한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경우’와 ‘직접적으로 거짓말을 하지는 않지만 진실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경우’ 모두를 포함한다. 논증을 쉽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를 보편법칙의 정식에 대입해 보면-이것은 사실 칸트가 이미 보편법칙의 정식을 논증할 때 사례로서 제시하였다-자기모순에 빠지게 되는 것과 동시에 어느 누구도 다른 모든 사람이 약속한 바를 믿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아이들에게 정직하게 행동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이것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모두 정직하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과, 정직하지 못한 주체와 객체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지도할 수 있다.
한편, 이 글에는 ‘정직’과 ‘우정’이라는 가치의 딜레마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은진이가 동수에게 우유갑을 던진 일에 대해 물어보자 동수는 자신과 관련 없는 일이라며 화를 냈다. 이를 통해 동수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뉘우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이 상황에서 은진이가 선생님께 정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고 여겨 그렇게 행동한다면, 동수와의 관계는 필시 멀어질 것이다. 은진이가 선생님께 고자질했다고 생각하여 동수는 은진이를 미워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앞에서 배웠듯이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정직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나는 신뢰를 잃게 된다. 칸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한다. 만약 칸트라면 주저 없이 이 상황에서 (보편성을 가지는) 정직을 의무로 여겨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려야 한다고 판단내릴 것이다. 그렇다면 동수와의 우정은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도덕적인 가치에 대한 칸트의 견해를 살펴볼 때 우리는 칸트가 감정이나 관심 등에 철저히 반대한 것이 아니라, 단지 어떤 행위를 일으키는 동기가 의무감이어야만 하며 다른 어떤 감정과(특히 의무를 지지하는) 같은 것이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우리는 오직 의무에 대한 존중이라는 동기로부터 행위할 것을 요구받지만, 이러한 제한이 도덕적 행위자에 있어 어떤 다른 자극의(사랑의 감정인 돌봄, 우정 등과 같은 것의) 존재를 방해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더욱이 정언 명법의 적용이 ‘어떤 행위는 도덕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산출할 경우 이러한 판단은 결국 행위자가 어떤 경향성에 따라서(또는 그 경향성을 반영하는 동기에 따라서) 행위하는 것을 승인하게 된다.
따라서 은진이의 경우, 의무감에 의해서 정직하게 행동함과 동시에 동수와의 우정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은진이가 동수와의 우정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자고 다시 한 번 동수를 설득해보거나,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면서 동수와의 우정 때문에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것을 고민하였다고 상담하면 선생님께서는 분명 이를 감안하여 해결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Ⅴ. 맺음말
칸트의 이론을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어렵다, 어려워!!’ 하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초집중하여 해석해나갔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사실 막 외우기도 했다. 이론이 심오하기도 하고 그의 언어 자체가 난해한 구석이 있어서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 그 어떤 사상가의 이론보다도 칸트의 이론이 내게는 가장 와닿았다. 흔히들 칸트가 앞뒤 꽉 막힌 사람이라고 답답해 하지만 나는 칸트의 그런 점이 좋다.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가치들이 혼재되어 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를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도덕적 판단을 내리는 데 있어서 사람들이 자주 혼란을 겪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 칸트는 가장 순수하고 정직하게 도덕 법칙의 기준을 제공해준다.
이 보고서에서 나는, 내가 칸트의 이론을 수용하고 이해한 만큼 최대한 나의 말로 논의를 전개해 나가려 노력하였다. 예전에는 이해했다기보다 암기해 두었던 부분도 많이 이해하게 되어서 무척 뜻 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칸트의 이론을 내가 겪었던 사례와 교과서 내용에 적용해 봄으로써 더욱 현실감 있게 그의 이론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위의 제시된 사례 이 외에도 5학년 도덕 교과서의 ‘5. 서로 존중하는 태도’의 단원과 6학년 도덕 교과서의 ‘5. 함께 지키자’에서 다른 사람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고 권익을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지도하면서 칸트의 이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 나가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도덕 교과를 가르칠 것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Ⅵ. 참고 문헌
『서양윤리학사』, 로버크 L. 애링톤, 김성호 역, 서광사, 2003
『도덕교육론』, 유병열, 양서원, 2006
이론 요약 정리 (출처 www.cafe.daum.net/windymoraledu )
초등학교 5학년 도덕(교과서 및 지도서)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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