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신학의 민중개념 - 한국교회신학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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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중신학의 민중개념 - 한국교회신학사상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민중신학의 역사적 배경과 태동

3. 민중신학자들의 민중신학과 ‘민중’
3.1. 서남동의 민중신학과 ‘민중’
3.2. 안병무의 민중신학과 ‘민중’
3.3. 김용복의 민중신학과 ‘민중’

4. 결론 : 오늘날 민중은 누구일까?

O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인 피억압자이면서도 끊임없이 억압을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삶에 주체가 되고자 하는 자들, 주체적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민중이다.
4. 결론 : 오늘날 민중은 누구일까?
지금까지 살펴본 대표적 민중신학자들의 ‘민중’ 개념을 종합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민중은 정치적 피억압자, 경제적 수탈자, 사회적 소외자 등 사회의 하층민이다. 둘째, 역사적 상황과 시대에 따라 유동적인 개념이다. 다시 말해서 민중은 역동적이요 상대적인 개념이다. 상대에 따라서는 비민중이면서 동시에 민중적 성격을 가질 수도 있다. 셋째, 억압과 착취를 받으면서도 온 몸으로 억압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다. 넷째, 역사를 변화시키는 역사의 주체이다.
민중신학자들의 주장처럼 민중을 고정된 구성적 실체로 개념화해서는 안될 것이며 민중을 관념화하는 것도 지양해야 할 것이다. 유동적인 개념으로 ‘민중’을 말할 때, 각 시대마다 각각의 정치, 사회, 경제 및 역사적 상황에 따라 달리 민중을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민중신학은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사회와 교회갱신의 동력신학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우리에게 민중은 누구일까? 다문화 가정에서 억울하게 착취당하는 결혼이민자, 실직의 불안가운데 사는 비정규직 노동자, 쌀값 하락에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 비양심적 사주에게 착취당하는 외국인 노동자, 문화적으로 소외된 자, 학교폭력 피해자, 사회적 편견과 차별속에서 살아야 하는 여성, 장애인 등이 아닐까? 우리는 얼마든지 민중의 개념을 정치, 사회경제적인 개념정의의 틀을 벗어나 문화적 개념까지 지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민중’의 개념을 논하는데 있어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민중이 역사변혁의 주체인가? 대상인가? 의 문제, 민중메시야론 곧 기독론의 문제, 그리고 과연 민중신학의 민중개념이 기독교의 신학에 상응하는 것인지? 그래서 기독교 신학으로 보편적 지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인지? 민중신학을 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많은 과제가 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이루어진 신학 중 민중신학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신학은 일찍이 없었다. 한국의 독특한 역사적 상황과 민중사건 속에서, 곧 한국의 가난하고 억압받고 소외받는 민중들의 아픔 위에서 태동되어 그들의 고난에 동참하는 변혁적 신학으로, 그들을 위한 교회의 역사참여의 추진동력으로 민중신학은 탁월한 역할을 하였다.
오늘날 “민중신학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말이 회자된다. 그렇다면 민중신학이 신학의 주체로 삼았던 민중들, 곧 가난한 자들, 소외된 자들, 억압받는 자들의 문제는 다 해결되었단 말인가? 여전히 가난한 자들이 있고 사회구조적 모순에 희생당하는 민중들이 있다. 오히려 위에서 전술한 것처럼 민중은 더 폭넓은 범주에서 우리와 함께 하고 있고, 언제든지 우리 자신도 민중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아직 민중신학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민중신학이 계속 존속, 발전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민중신학은 교회갱신과 사회변혁의 추진동력으로, 교회가 주위의 억압받는 자들, 낮은 자, 약한 자들에게 눈을 돌릴 수 있도록 예언자적 사명을 위해 계속 발전해 가야 할 것이다.
O 참고문헌
박재순, 『민중신학과 씨사상』, 天池, 1990
서정민, “한국 교회와 자유주의 : 한국교회사적 입장-한국자유주의 신학전통의 형성과정”, 『한국기독교 사상』, 한국 교회사학 연구원 편, 2001
안병무, “민중신학의 어제와 오늘”, 『민중과 성서』, 한길사, 1993
『민중신학 이야기』, 한국신학연구소, 1991
민중신학연구소, 『민중신학 입문』, 한울, 1995
한국신학연구소, 『1980년대 한국 민중신학의 전개』, 한국신학연구소, 1990
서남동, 『민중신학의 탐구』, 한길사, 1983
“민중(씨)은 누구인가”, 『한국민중론』, 한국신학연구소, 1984
김용복, “한국역사와 메시야정치”, 『한국민중과 기독교』, 형성사, 1981
『한국민중의 사회전기』, 한길사, 1987
“메시야와 민중”, 『민중과 한국신학』, 한국신학연구소, 1982
주재용, 『한국 그리스도교 신학사』, 대한기독교서회, 1998
서남동, “예수, 교회사, 한국교회”, 『기독교사상』, 1975년 2월호
“민중의 신학: 김형효 교수의 비판에 답함”, 『기독교사상 제203호』1975년 4월호
김명수, “한국교회의 민중운동과 민중신학의 미래”, 『기독교사상』, 199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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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1.11
  • 저작시기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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