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영상미디어]

소개글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영상미디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 들어가며

2. 현실과 환타지

3. 비밀의 방에 들어가기

4. 볼드모트의 의미

5.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물며 부모를 죽인 장본인을 처단한 해리에게서 어떠한 비장함도 느껴지지는 않는 편이다. 오히려 마치 이미 결론을 알고 있기나 하듯 해리가 부모의 원수를 찾아내고, 악을 막아낸 영웅답게 악을 패배시킬 것임을 믿고 있다. 그 이유는 해리의 범상치 않은 능력과 환타지에 내포된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 때문일 수 있을 것이다.
5. 글을 마치며
세상살이에는 비밀의 방이 숨어있는지도 모른다. 그 방문을 열고 들어설 것인가 아닌가는 당연히 우리 관객의 몫이다. 기꺼이 그 방으로 들어서기로 한 독자, 관객들은 환타지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 힘이다. 환타지가 주목받고 있는 실상은 디지털세상에서 느끼는 목마름일 수도 있다.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한 세상을 더욱 급속한 속도로 몰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인간의 기계화, 부품화 등은 익명성과 더불어 극도의 외로움을 증폭시킬 수 있음이 앞으로의 상황이다.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 현실과의 연계성 속에서 풀어나가는 영화의 서사는 우리가 딛고 있는 이 세상의 이야기를 보다 가벼운 터치로 다룬다는 점에서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마치 가을단풍의 세계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은 곧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의 자연현상이 아닌 그 색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이 피부로 와 닿는다는 것이다. 곧 겨울이 온다는 것보다는 그 색의 향연을 조금 더 누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처럼 환타지의 묘미는 그런 점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하다.
기존의 문학성이라는 부분이 진리를 다루는 무거움의 세계였다고 한다면 환타지는 진실한 가벼움을 선사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무거움은 좋은 것이고 가벼움은 나쁜 것이다라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의 한계는 환타지가 두꺼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환타지의 한계라고 치부되는 도피성과 단순성은 오히려 장점으로 인식될 수 있을 정도로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무거움에 질식되기를 거부한 관객들이 선택한 것은 가벼움을 통해 현실에 보다 의미 있게 다가서는 것이다.
참 고 문 헌
톰 모리스, 「해리 포터 철학 교실」, 재인, 2006
마리 고타니, 「해리포터를 분석한 7가지 열쇠」, 문학수첩리틀북스, 2003.
앤드류 블레이크, 「해리 포터, 청바지를 입은 마법사」, 이후, 2002.
김동윤. “판타스틱(환상성) 소고,” 「동화와 번역」. (제3집, 2002)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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