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지능(情緖知能／Emotional Intelligence) - 정서지능의 개념, 정서지능(EI)과 정서지능지수(EQ),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 정서지능에 대한 비판

소개글

정서지능(情緖知能／Emotional Intelligence) - 정서지능의 개념, 정서지능(EI)과 정서지능지수(EQ),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 정서지능에 대한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정서지능의 개념

II. 정서지능(EI)과 정서지능지수(EQ)

III.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

IV. 정서지능에 대한 비판

* 참고문헌

본문내용

erzbicki, 1993). 여아는 남아에 비해 정서조절능력에 있어서 빠른 발달을 보이며, 정서상태에 대한 사고와 인식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정서지능은 학업성취(學業成就)와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정서조절 능력이나 정서인식 능력 또는 공감같은 감정이입 능력이 높을수록 높은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Mayer, Salovey, & Dipaolo, 1990).
이와 같은 정서지능은 교사나 부모에 의해 계발될 수 있다. 부모는 아동 스스로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정서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것을 말로 정확히 표현할 수 있으며, 그러한 감정이나 정서를 적절하게 사회적 상황에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교사는 아동과의 일반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지적인 문제해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아동의 정서지능 계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같이 부모나 교사는 가정이나 학교생활에서 정서지능에 기초가 되는 정서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시켜 줌으로써, 아동의 정서지능을 향상시키는 주요원천으로 역할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표. Golman의 정서지능 구성요소
IV. 정서지능에 대반 비판
사회적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대안적 지능개념인 정서지능은 답보상태에 있는 지능연구에 새로운 틀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정서지능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정서지능은 지능연구 분야에서, 합의된 학문적 개념정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서지능은 살로베이와 메이어에 의해 사회적 지능의 한 하위유형으로 정서정보를 처리하는 인지적인 능력으로 제안 되었다. 따라서 정서를 처리하는 비인지적인 능력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Q로 사용되고 있는 정서지능에는 기쁨, 슬픔, 분노, 공포, 불안, 혐오 등과 같은 의식적인 감정인 정서 외에 낙천적 태도, 의욕과 같은 비인지적인 인성 및 동기 등이 포함되는 경향이 있다. 정서지능이 지능의 한 종류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정서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에 대한 명확한 개념규정이 선행됨으로써 정서지능이 모호하게 사용되거나 적용되는 것을 지양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성취동기(成就動機 achievement motivation)나 자아실현(self actualization or realization) 등의 개념과도 상당히 중복되고 있어, 이들 개념의 다른 표현일 뿐이라는 인상도 풍긴다.
둘째, 정서지능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할 측정도구가 없기 때문에 정서지능의 개념검증 및 예언타당성을 확보하는 데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정서지능에 대한 정의가 학문적으로 검증되고 확립되기 위해서, 그리고 정서지능이 기존의 지능보다 사회적 성공을 예측하는 데 더 큰 예언력을 지닌 개념임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정서지능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서지각 설문(Mayer, Dipaolo, & Salovey, 1990), EQ테스트(Golman, 1995)와 같이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서지능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일반 대중에게 많이 소개된 골만의 EQ테스트는 학문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EQ테스트의 결과로 정서지능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할 수 있다. 정서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할 척도개발을 통해 기존의 지능과 구별되는 정서지능의 개념적 타당성 및 예언타당성을 검증해야 할 것이다.
셋째, 정서표현의 가치는 사회문화적 차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서지능은 범문화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서구에서는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정서표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유교원리를 토대로 하는 동양에서는 정서를 억제하거나 은근하게 표현하는 것을 더 큰 장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정서지능의 가치는 범문화적 차원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달리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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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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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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