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교사와 학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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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바람직한 교사와 학생의 관계

I. 상호 인격적 친교의 관계

II. 구도적 동반자 관계

III. 상호 포용적 관계

IV. 상호 개방적 신뢰의 관계

V. 상호개성의 조화적 관계

VI. 대화적 관계

*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관계이다. 부버(Buber)는 인간이 단독자로서는 불완전하다는 것, 즉 고립된 존재는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역설하면서 고립된 개인을 강조하던 종래의 실존주의를 극복하였다. 그래서 그는 참된 삶이란 서로 만나는 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 사는 데 있다고 보았다. 이렇게 만난다는 것은 대화의 삶을 말하는 것이며, 이러한 대화 속에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건네고, 삶이 자기에게 무엇을 의미한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제시하게 된다. 우리가 한 인격으로서 다른 인격에게 전달할 때 나의 전인격이 당신에게 무엇인가 말을 해주며 당신의 전인격이 나의 생활에 침입하는 그 무엇을 말해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대화관계에서는 내가 만나는 인격을 결코 나의 경험의 대상이나 이용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주체로서 파악하게 된다. 그러기에 대화의 관계는 인격적 '만남'의 관계인 것이다.
대화란 '너'를 향하여 말하려는 '나'의 의지만이 아니I:그것뿐이라면 그것은 독백이 되고 만다)'너'가 '나'에게 말하려는 바를 듣고자 하는 의지 사이의 민감성인 것이다. 이처럼 대화적 관계는 자신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대화는 상호관계이며, 각자가 상대방의 처지를 체험하면서 참된 말을 주고받는 것이다. 따라서 대화는 무책임한 '예'보다는 책임적인 '아니오'를 더 존중한다. 왜냐하면, 진실한 대화 속에서만이 참된 인격적 친교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루빅젝(P. Roubiczek)은 부버의 '만님의 사상을 독서, 청강, 그리고 대화의 셋으로 구분하여 비유적으로 설명하면서 '만남'의 의미는 진실한 대화 속에 있다고 하였다.
즉 독서를 할 때 그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주의가 산만해지기도 하며, 책을 집어 던줬다가 다시 읽기도 하며, 그리고 독서하는 동안 잠이 들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히 참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은 부버가 의미하는 '만남'이 아니다. 또한 청강을 할 때 강사와의 인격적 관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또 잠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대화의 경우, 그것이 진실한 대화라면 우리는 분명히 줄곧 그 대화에 참여하고 집중하게 된다. 만약 우리가 듣지 않으면 응답을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편의 주의를 끌지도 못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정말로 상대방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야 하며, 또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믿게 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믿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완전하고 솔직한 응답을 하게 될 때 우리는 부버가 요구하는 인격적 만남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입장에서 보면 실존적 영역의 교육에서 뿐만 아니라 지적영역의 교육에서도 이 같은 대화적 방법이 적절히 원용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어떠한 교육이든 간에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는 대화적 관계로 형성되어야 하리라 본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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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인간관계론 - 이택호/강정원 저, 북넷, 2013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행동과 심리학 - 김청송/오세진 외3명 저, 학지사, 2015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성장발달과 건강 : 김태임, 김희순 외 3명 저 / 2014 / 교문사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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