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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꼬리를 달고 태어나고 얼마 살지도 못하고 개미밥이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으며 부엔디아 가문의 100년의 역사를 마감한다. 부엔디아 가문의 사람 중 비참하게 삶을 끝내지 않은 사람이 없다. 나무에 매달려 죽는 것을 시작으로 개미밥으로 끝난 부엔디아 가문의 사람들에게 고독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 고독이 근친상간과 어떤 상관관계나 인과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부엔디아 가문의 비참한 종말은 멜키아데스가 쓴 양피지 문서에 암호처럼 기록되어 있다. 마치 멜키아데스가 성경의 선지자처럼 그 결말을 예언한 것이다. 마콘도는 성경 속의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시킨다.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신으로부터 버림받는지를 보여주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마콘도 또한 근친상간으로 인해 신들에게 버림받은 것은 아닐까?
부엔디아 가문의 비참한 종말은 멜키아데스가 쓴 양피지 문서에 암호처럼 기록되어 있다. 마치 멜키아데스가 성경의 선지자처럼 그 결말을 예언한 것이다. 마콘도는 성경 속의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시킨다.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신으로부터 버림받는지를 보여주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마콘도 또한 근친상간으로 인해 신들에게 버림받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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